분류 전체보기 1095

23첫 등산 - 대모산

오늘은 화요일(21)이다. 소피아가 매주 화요일에 종교활동인 레지오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점심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날이다. 금년들어와 지금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날씨가 춥거나 공가가 탁하여 나에게는 등산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주로 양재천을 걷거나 근교에 나가 둘레길을 걷곤했다. 지지난주 화요일에는 대모산 둘레길을 걸었다. 오늘은 날씨는 영화 3도정도로 조금 쌀쌀했지만 오랜만에 공기가 맑아서 대모산을 오르고 싶었다. 나이 70대가 되면 노화가 촉진된다고 한다. 이 나이가 되면 외부활동이 적어지고 움직임이 점차 줄어 든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생각도 단순해 진다고 한다. 노화를 늦추려면 활동을 늘리고 뇌를 쓰는 일을 많이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2km정도 떨어진 대모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등산 2023.02.21

23첫번째 나들이

23년들어와 강추위와 미세먼지를 탓하며 외출을 삼가하였다. 다행이 어제부터 날씨가 영상으로 올라가고 미세먼지도 개선되어 보통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건강을 유지하고 시간을 보내기위해 매일 걷고 있다. 그제(2/9)는 대모산 둘레길을 약 8km를 걸었다. 어제는 양재천을 왕복 약 6km를 걸었다. 오늘은 소피아가 아침부터 쇼파에 누어 있다. 은근히 걱정이 되어 어디 아프냐고 물어보니 몸이 무겁고 늘어진다고 한다. 몸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오랜만에 밖갓바람이나 쐐러 가자고 제안하니 좋다고 한다. 점심은 우리가 이따금 가는 식당에서 한우국밥으로 해결하고 정약용생가터를 중심으로 둘레길을 걸었다. 길을 걷는 중간에 붕어빵을 오랜만에 사서 먹어보니 향수를 자극하는 맛이었다. 수년전만해도 서울시내길가에 붕..

둘레길 2023.02.11

취미생활 - 스리랑카 화폐수집

작년말에 직장후배인 전박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안부를 묻고 난후 지금도 외국화폐를 모으고 있느냐고 묻는다. 나는 그렇다고 대답을 하니 자기가 스리랑카에 프로젝트를 하러 가는데 동전을 가져오겠다고 한다. 나는 즉석에서 화폐를 갖고 오라고 하고 전화를 끊었다. 새해들어 전박사에게 점심을 먹자고 연락을 하니 좋다고 한다. 강남역에서 만나 근처 중국딤섬집에서 같이 식사를 하고 커피샾에서 스리랑카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노후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스리랑카 화폐를 받아왔다. 스리랑카는 경제가 어려워 디폴트상태에 있다. 외환매매기준율을 보면 3.37 즉 1루피에 3.326원이다. 사용재이기때문에 수집가치는 많이 떨어지지만 화폐를 보면 디자인이 아름답고 그나라의 문화를 엿볼 수 있어 좋다. 특히 동전중에 ..

가족이야기 2023.01.21

칸트의 마을을 간 이유

어제(11/15) 우리집에서는 겨우내 먹을 김장을 하였다. 배추 10포기와 무우 2단으로 올 가을 김장을 하였다. 소피아가 혼자 힘들게 하루종일 김장을 담그냐고 고생을하였다. 나는 소피아 옆에서 잔심부름을 거들었을 뿐이다. 환자의 몸으로 김장을 한 소피아가 고맙고 감사했다. 그래서 오늘은 소피아를 즐겁게 하고자 외식도 하고 카폐에서 피로를 풀기로 했다. 자주가는 하남의 맛집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드라이브를 겸해 차를 마시고자 양평에 있는 칸트의 마을이라는 카폐로 향했다. 칸트의 마을은 양평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던중 찾아낸 곳이다. 내비에 따라 운전을 하고 가다보니 자주 지나가던 길가에 있는 카폐였다. 칸트의 마을은 규모가 크고 야외정원과 칸트의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연인들이 데이트하기 좋은 ..

가족이야기 2022.11.17

화폐수집 - 한국의 주화민트세트

코로나로 인해 나의 취미생활이 바뀌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에는 시간만 나면 국내의 이곳저곳 유명한 관광지를 돌아다녔다. 그뿐이 아니라 세계 5대양 6대주를 돌며 여러나라를 여행하였다. 그러나 코로나로 발이 묶여 3년여 동안 집안에 주로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tv 또는 유트브를 보는 시간이 늘어 났다. 유트브를 보다 우연히 화폐수집에 대한 방송을 보게 되었다. 나는 예전부터 수집하는 것을 좋아했다. 직장에 다니면서 구입하여 보관하고 있는 기념주화가 몇점 있다. 이참에 화폐수집에 관심을 갖고 주화를 모으기로 했다. 우선 주화를 연도별로 모으기 시작하였다. 1주와 5주는 통용이 않되어 수집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몇년도 못 모았다. 그러나 10주는 1981년도 주화를 제외하고 전부 모았다. 50주는 연도..

가족이야기 2022.11.16

태양의 서커스 "알레그리아" 관람

며칠전에 우리부부의 생일이 1주일 간격으로 있었다. 우리 가족 12명이 모두 모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뷰페식장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생일을 축하받았다. 예년에는 아들가족들이 생일기념으로 현금을 주었다. 금년에는 현금을 주면 않 쓴다고 서거스입장권을 선물로 받았다. 그래서 오늘(10/27)은 공연시간 저녁 8시 보다 일찍 도착하여 공연장 주변을 둘러보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VIP관객용 룸으로 가서 간단한 음식료를 즐기고 공연 30분전에 입장하였다. 태양의 서커스단은 카나다 궤백시티 근교의 작은 마을 베생폴에서 1982년에 하이힐스크럽이라는 길거리공연단으로 시작되었다. 이 서커스단은 점점 인기를 얻어 1984년 카나다 발견 450주년 공연에서 대성공을 하였다.큰 인기를 바탕으로 태양의 서커스단..

가족이야기 2022.10.28

소피아가 다시 가보고 싶은 근교

나는 소피아가 병마와 싸우게 되면서 하루라도 건강할때 여러곳을 구경시켜 주고 싶다. 그래서 소피아에게 질문을 했다. 집에서 1시간 내외거리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어디 인가? 소피아의 답은 아침고요수목원이었다. 오늘(10/19) 소피아가 아침운동이 끝나길 기다렸다가 아침고요수목원에 가자고 하니 좋다고 한다. 10시경 집을 나서 차를 몰아 우선 자라섬으로 갔다. 작년에 너무 늦게 가서 후회했던 곳이 자라섬이었다. 우선 식후경이라고 자라섬 근처에서 송어회로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자라섬 남섬을 둘러 보았다. 만발한 꽃들과 소나무 그리고 호수와 푸른하늘이 잘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지금이 가을의 정취을 만끽할 수 있는 시기인가 보다. 다음으로 소피아가 다시 가보고 싶다는 아침고요수목원을 ..

국내여행 2022.10.22

마지막 산행이 될 옥여봉 등산

우리부부는 최근 1달간 2~3일간격으로 등산을 하거나 둘레길을 걸었다. 나는 소피아에게 불치병이 진행되고 있어 조금이라도 진행을 늦추기 위해 운동을 해야한다고 믿었기때문이다. 그래서 오늘(10/17)도 옥여봉을 오르기로 하고 양곡도매시장쪽에서 10시 30분부터 산행을 시작하였다. 우리부부는 나이가 70를 넘었으니 조심하면서 산을 올랐다. 수십년전에도 여러번 올랐던 코스이기때문에 그렇게 힘들지 않게 해발 375인 청계산 옥녀봉을 1시간45분만에 올랐다. 옥여봉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사과를 반쪽씩 나누어 먹으며 잠시쉬었다. 그리고 매봉과 원터골로 갈리는 길에서 원터골로 내려왔다. 원터골에 있는 맛집 둥글레밥집에서 오랜만에 맛있는 점심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산행을 하고 나면 목적지를 완주했다는 성취감에 ..

등산 2022.10.20

임실치즈축제를 가다

아들에게는 오늘(10/9) 특별한 계획이 없었다. 며칠전 TV에 소개된 임실치즈축제가 생각이 나서 아들에게 임심치즈테마파크에 가보았느냐고 물어보니 가보지 않았다고 한다. 근처에 위치하니 손주에게 좋은 추억이 될거라고 가보자고 하니 좋다고 한다. 아침식사는 리조트레스토랑에서 하고 임실치즈테마파크로 향했다. 우리딴엔 일찍 간다고 10시경에 도착했지만 벌써 주차장에 차들로 꽉 차있었다. 제1~4주차장을 지나 멀리 떨어진 치즈마을 주자장에 겨우 주차를 하였다. 여러 축제를 가 보았지만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많은 것은 처음이다. 축제 관람은 손주의 낙농체험위주로 돌아다녔다. 양에 모이주기체험, 젓소사료주기와 젓짜기체험을 하고 치즈만들기체험을 할려니까 오후2시 이후에나 가능하여 포기했다. 대신에 손주가 갖고 싶어하..

국내여행 2022.10.14

초가을의 광한루

칠불사와 쌍계사를 관광하고 오늘 숙박할 숙소가 있는 남원으로 향했다. 숙소인 켄싱턴리조트에 여장을 풀고 리조트내에 있는 뷔페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쉬었다가 광한루를 둘러 보았다. 우리부부는 수년전에 광한루를 관광하고 남원의 유명한 음식 추어탕을 먹은 추억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아들네 가족은 광한루를 처음 왔다고 한다. 잘 정리된 광한루는 춘향전의 배경이 되었던 곳으로 옛모습 그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애듯한 사랑이야기가 서려있는 오작교을 걸어보니 감회가 새롭다. 손자는 이곳에서도 잉어먹이주기,vcr체험, 동전넣기등의 체험을 하며 즐거워 했다. 우리부부는 손자의 뒤를 따라다니며 좋아하는 모습을 담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벌써 저녁식사때가 되어 남원에 왔으니 추어탕으..

국내여행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