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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가리해장국

오늘(4/7)은 매주 금요일 집안 청소를 하는 날이다. 부부가 일찍청소를 시작하여 9시30분쯤 끝이 났다.이틀동안 흐리고 비가 왔던 날씨와는 달리 화창하다. 이틀동안 집에만 있어서 몸이 근질거린다. 그래서 소피아에게 뚝배기해장국을 먹고 수목원 숲길을 걷고 오자고 하니 좋다고 한다. 뚜가리해장국은 골프를 한참 즐길때 이따금씩 이용하던 식당이다. 특히 소피아가 좋아하던 맛집이다. 지금도 언제나 손님이 많은 곳이다. 가격도 1그릇에 1만원으로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이 들어 이따금씩 먹으러 간다. 다음에는 운악산 봉건사 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광릉숲길을 걸었다. 우거진 숲에는 새싻들의 향연이 펼처지고 있다. 서로 일찍 초록의 새삯을 세상에 내밀고자 경쟁이 치열하다. 상쾌한 새싻내음을 맡으며 걸으니 평소보..

맛기행 2023.04.08

솥뚜겅닭볶음탕

오늘(4/2) 아침에 큰아들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전번에 가보고 싶다고 했던 식당에 가자고 한다. 이 식당은 tv에서 소개된 솥뚜겅 닭볶음탕 맛집이다. 우리부부가 가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양이 너무 많을것 같아서 가지를 못했었다. 아들과 함께 찾아간 곳은 가평에 있는 "산골농원"이라는 식당이다. 음식가격은 닭1마리에 80,000원이고 밥 1공기 1,000원,라면사리 2,000원, 볶음밥 2,000원을 별도로 받는다. 요리과정이 장관이다. 참나무 장작불에 솥뚜겅을 올려 놓고 요리를 익혀서 내놓는다. 밑반찬은 식욕을 자극하지 않아 먹고싶지 않았다. 닭고기는 토종닭이라 육질이 쫄깃하고 감자와 고구마 그리고 채소가 많아 맛있고 좋았다. 라면은 맛있었지만, 볶음밥은 나의 입맛에는 그저 그랬다. 우리가 식사를 하..

맛기행 2023.04.03

큰아들과 함께한 맛집

오늘(3/20)은 공기가 탁하다.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가 많아서 앞산인 구룡산이 잘 뿌여게 보일 정도이다. 그래서 오늘은 산책을 포기하고 집에서 하루종일 머물기로 했다. 그래서 큰아들과 함께 갔던 17일 과 18일에 다녀온 맛집을 소개하고자 한다. 17일 저녁때가 되어 큰아들에게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자는 전화가 왔다. 만나자고 약속한 매봉역 근처장소에서 기다리는데 검은 세단이 멈추더니 문을 열고 타라고 한다. 큰아들 차가 현대 쏘렌토에서 밴츠로 바뀌었다. 회사에서 차를 배차받았는데, 출고10년이나 되어 기능이 적어 불편하다고 한다. 우리가 간곳은 광장시장안에 있는 미슐랭맛집이란다. 1시간을 기다려 먹은 음식은 육회 1접시 ,육회비빔밥 특이었다.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있었다. 3명이 58,000원으로..

맛기행 2023.03.20

미사리 뚝방길

오늘(3/16)은 10여일전에 걷다가 남겨놓은 미사리뚝방길을 걷기로 했다. 소피아가 하는 아침운동을 마치고 집을 나섰다. 지난번에 미사리조정경기장 주차장에 주차하고 여유롭게 걷고 주차요금을 내려고 하니 10분에 300원이란다. 주차요금 5천원을 지불하고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래서 오늘은 하남나무고아원으로 가서 주차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가 있었다. 미사리 뚝방길을 왕복 6km을 걸었다. 중간에 강변곤드레밥집에서 곤드레밥과 북어찜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한강이 보이는 까페에서 1잔에 6,500원하는커피를 마시며 소피아와 옛추억을 떠올리며 환담을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잘 조성된 나무고아원 아니 하남유아숲체험원을 1바퀴 반을 돌았더니 벌써 12,000천보를 걸었다. 시계를 ..

둘레길 2023.03.16

한정식 - 김포금쌀맛집

나는 세명의 아들이 모두 결혼해서 아들,딸 낳고 그런대로 잘 살고 있다. 그런데 유독 나와 갈등을 가장 많이 격겼던 것은 큰아들이다. 나와 매사 의견이 다르고 우리부부와 아들부부사이에 서로 감정이 쌓여 연을 끊으려고 까지 할정도로 관계가 악화된 적도 있었다. 나이 먹은 우리부부가 모든 것을 내려놓으니 마음도 편하고 관계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요즈음 큰아들이 소피아가 몸이 불편해지기 전에 맛있는 것을 먹으러 다니자며 시간이 날때마다 우리부부와 함께 맛집을 찾아가곤 한다. 오늘(3/11)은 김포에 있는 한정식 음심점을 가기로 했단다.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찾은 맛집 이란다. 늦게 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음식점에 11시 10분경에 도착하였을때에는 벌써 대기손님이 7명이나 있었다. 50여분..

맛기행 2023.03.12

미사뚝방꽃길

소피아가 오늘(3/6)날싸가 쾌정하다며 나들이를 가자고 한다. 소피아의 제안을 거절할 수 가 없어 정약용생가에 가서 둘레길을 걷다 오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가는길에 우리부부가 자주가는 하남 맛집 국밥식당에서 밥을 먹으면서 미사리 조정경기장으로 가서 걷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소피아에게 일정 변경을 제안하니 수십년전에 갔었으나 전혀 기억에 없다며 좋다고 한다. 조정경기장을 둘러보고 커피샾주인께서 뚝방길이 경치도 좋고 건기에도 좋다한다. 그의 안내에 따라 뚝방길을 걸었다. 길을 걷다가 놀라운 광경을 접했다. 군인들이 낙하훈련을 하는 광경을 보는 행운을 잡았다. TV에서 본 적은 있지만 실제로 군인들이 낙하하는 광경을 보기는 처음이다. 군인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또 걸었다. 오늘은 평소보다 많은 12,..

둘레길 2023.03.06

팀호완

홍콩여행할때 찾아갔던 맛집 팀호완(添好運)이 서울에도 있다. 우리집에서 멀지않은 곳에서 팀호완 간판을 보고 작년에 2번 가서 먹어본 적이 있다. 소피아는 처음 갔을때는 음식이 맛있다고 평했다. 두번째 갔을때는 음식이 너무 짜다고 혹평을 하였었다. 그후로 팀호완은 나의 머리솎에서는 지워저 있었다. 그런데 지난주에 처제부부와 함께 대만식당 딘샤오펑 강남점에서 팀섬과 완탕면을 먹으면서 홍콩식 완탕면이 생각났다. 마침 오늘(3/5)은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해서 운동을 하기가 어려울것 같았다. 그래서 점심식사를 집에서 조금 떨어저 있는 팀호완에서 먹기로 하고 걸어 갔다. 주문방법이 지난번과 달리 테블랫에서 주문하도록 되어 있었다.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사천식완탕,전복샤오마이,부채고,차슈바오번,홍콩식완탕면이다. 소피아..

맛기행 2023.03.05

체력테스트 - 구룡산등산

오늘(2/28)은 화요일이다. 소피아가 종교활동으로 레지오에 참여하는 날이다. 오늘은 나 혼자 점심을 해결해야 한다. 소피아는 의사선생이 등산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여 지난해 말로 등산을 않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혼자 시간이 나면 체력테스트를 하기위해 앞산인 대모산과 구룡산을 오르곤 한다. 오늘 날씨가 좋고 나의 몸 컨디션이 괜찬아서 구룡산을 등산하기로 했다. 아침 9시 30분경 집을 나서 일원터널까지 걸었다. 일원터널입구에서 산을 타기 시작하여 구룡산 정상에 올랐다. 구룡산은 해발 306m로 높지 않은 산이다. 인증샷을 찍고 시간을 보니 10시 50분이다. 집에서 구룡산 정상까지 1시간 20분정도 걸렸다. 걸음수는 7,500걸음 정도였다. 나이가 들면서 급경사를 오를때 숨이 차서 잠깐 잠깐 쉬다보..

등산 2023.02.28

쭈꾸미맛집 - 참소예

오늘(2/25)은 큰아들이 점심을 같이 먹자고 한다. 아들이 안내한 곳이 집에서 1시간 거리인 시흥물왕저수지 인근에 있는"참소예"라는 식당이다. 주메뉴는 쭈꾸미비빔밥이고 여러가지 싸이드 메뉴가 다양하다. 세트메뉴는 2종류이 있는데, 도토리전 + 쭈쭈미 +묵사발+ 셀러드 이며 가격은 1인당 15,000원, 그리고 피자+쭈꾸미+묵사발+셀러드 메뉴는 가격이 1인당 16,000원이다. 음식이 깔끔하고 맛이 있고 가성비가 좋은 편이었다. 또한 아메리가 커피는 덤이다. 그래서 조금만 늦게가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맛집이란다. 그러나 나에게는 쭈꾸미볶음이 맛은 있었지만 너무 매워서 먹기가 힘들었다. 식사후에는 소피아는 아들과 대화를 하며 물왕저수지둘레길을 약 1시간을 걸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주변에 식..

맛기행 2023.02.25

남한산성 행궁

오늘(2/16)은 소피아가 밖으로 나가자고 한다. 어디로 갈까를 생각하다가 소피아가 만두전골을 먹으러 가자고 한다. 그래서 나는 처제네와 함께갔던 은고개 만두집으로 생각하고 차를 몰았다. 그 집은 가성비가 좋고 맛도 좋아서 손님이 많은 맛집이다. 만두전골로 식사를 하고 산책을 하기로 하고 남한산성으로 갔다. 주차장에 정차하고 산성둘레길을 걸으려고 가다보니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규모가 큰 한옥단지가 보였다. 호기심에 가까이 가 보니 행궁이다. 나는 수도 없이 남한산성을 올랐고 성벽을 수십번 돌았다. 그러나 행궁은 처음 보았다. 사실 남한산성에 행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남한산성은 조선 인조2년(1624년)에 신라 주장성(672년축조)의 옛터를 기초로 축성하였다. 성곽둘레는 12.4km에 달하고 ..

국내여행 2023.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