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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을여행 - 자라섬을 가다

가을이 가기전에 근교을 다녀왔다. 소피아의 칠순생일이 이번주말이다. 칠순여행을 코로나19때문에 외국은 고사하고 국내여행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1주일 동안만이라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근교에 가서 단풍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맛보기로 했다. 오늘(11/1) 첫번째로 찾은 곳이 자라섬이다.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 있는 섬이며 섬모양이 자라처럼생겼다고 자라섬이라고 한다. 자라섬은 크기가 약 45평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부부는 남섬의 꽃을 구경하러 갔으나 벌써 꽃은 지고 앙상한 줄기만 서 있어 황양한 느낌을 주었다. 내년 5~6월 또는 9~10월에 와 보아야겠다. 그래도 오랜만에 찾은 대자연을 바라보면서 산책을 한다는 것은 힐링의 순간이었다. 점심때가 되어 맛있는 ..

국내여행 2021.11.05

우리부부에게 기쁨을 주는 손주

우리부부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사람이 있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손주들이다. 코로나 바이러스19로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영상통화만 하여도 즐겁고 기쁘다. 이번 주말에는 나의 73세 생일이고 다음주말에는 소피아의 7순생일이다. 사회적거리두기때문에 모든 가족이 모이기가힘들다. 할 수 없이 이번 주말에 아들3명과 우리부부만 모여 우리부부의 생일축하식사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막내아들가족과 만나 식사를 하고 소피아의 칠순생일날에는 둘째아들가족과 만나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둘째아들의 초등학교 1학년 쌍둥이 자매가 우리부부의 생일을 축하한다며 미리 선물상자를 만들어 주었다. 선물상자에는 우리부부을 그린 그림과 생일축하 인사말을 들어 있었다. 손자는 생일선물상자를 건성건성 만들고 할머니선물은 ..

가족이야기 2021.10.26

서해여행 - 매헌 윤봉길의사 생가

매헌 윤봉길의사는 1908년 예산군 덕산면 시랑리에서 태어났다. 윤의사는 12살때 초등학교2년 중퇴하고 서당에서 한학을 공부하였다.14세에 한시집 임추 옥타등 300여편의 한시를 남겼다고 한다. 15세에 배용순님과 결혼하였고,20세에는 농민독본을 저술하고21세에는 부흥원을 설립하여 농촌부흥운동을 주도하였다. 윤의사는 1929년에 일진회를 조직하여 항일무장투쟁론을 수용하고 본격적인 항일투쟁을 시작했다. 다음해에는 중국으로 진출하여 백범 김구 선생을 만나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할 뜻을 전달하고 독립운동에 동참하였다. 1932년 윤의사 25세 한인애국단에 입단하고 4월29일 홍거우 공원에서 천장절 및 상하이사변 승전축하식에 폭탄을 던져 일본상하이파견군 대장을 즉사시키는 거사를 치르고 현장에서 체포되어 12월19..

국내여행 2021.10.26

서해여행 - 홍주읍성

점심시간에 맞추어 홍성으로 차를 몰았다. 홍성은 축산업이 발달하여 소와 돼지의 전국적인 산지이다. 그래서 소고기가 좋기로 소문나 있다. TV프로 "맛있는 여석들"에 나왔던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먹고 싶었다. 그 식당이 홍주읍성과 길 하나 건너에 있었다. 오랜만에 식당에서 한우고기를 먹어보니 맛있었다. 모듬 2인분을 주문하였더니 천엽과 간, 육회사시미도 함께 나왔다. 나는 간이 맛있어 리필하여 많이 먹었다. 근처에 있는 홍주읍성을 둘러 보았지만 성안에 군청등이 자리잡고 있어 조금은 아쉬웠다. 군청을 이전하고 홍주읍성을 옛모습으로 재현하면 어떨가? 나만의 생각일까!?

국내여행 2021.10.25

서해여행 - 무창포 대천해수욕장

호텔에서 나와 군산시내에서 해장국을 먹고 나의 고향 충남 서해안으로 차를 몰았다. 충남에 근무할때 이따금씩 찾아갔던 곳중에 미련이 있던 곳을 찾았다. 바다 썰물일때 바닷물이 갈라지면서 길이 열리는무창포를 찾아 갔다. 다행이 썰물때에 맞추어 찾아갔다. 갈라진 길이 완전이 보이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장화를 신고 해산물을 채취하고 있었다. 우리부부는 해변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였다. 그리고 조금 떨어진 대천해수욕장을 찾아갔다. 이곳은 여러번 왔었기때문에 낮이 익다. 확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해변을 걸으니 가슴이 확 뚤리는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커피와 케익을 테이크아웃하고 바닷가 벤치에 앉아서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때에 맞추어 축산물 생산지로 유명한 홍성으로 향했다.

국내여행 2021.10.24

서해여행 - 선유도 장자도 대장도 관광

언젠가 TV에서 고군산군도에 대해 방영한 것을 보고 소피아가 가보고싶다고 한 적이 있다. 우리부부는 백신접종을 2회 맞았고, 정부가 곧 위드 코로나를 시행할것 같은 분위기로 가고 있다. 위드코로나로 관광지에 사람들이 몰리기전에 고군산군도를 관광하기로 하고 오늘(10/20)아침 7시에 집을 나섰다. 망향휴게소에서 우동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공주 서천을 거쳐 선유도에 도착하니 11시가 다 되었다. 손모아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하는 손을 형상화한 기도등대를 찾아가서 그곳 항구를 둘러보았다. 오랜만에 바다를 바라보니 마음속이 확 뚤리는 기분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포구에 있는 식당에서 회정식으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장자도로 가서 장자도 선착장주변을 둘러보고 멋진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며 멍때리..

국내여행 2021.10.23

힐링이 되는 광릉 숲길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의 제약이 크다. 우리부부는 2차에 걸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마쳤다. 앞으로는 우리부부가 더 늙기 전에 좋아하는 여행을 자주 해야겠다. 오늘(9/28)은 광릉수목원 숲길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골프치러 갈때 종종 들렸던 맛집 "뚜가리해장국"에 들러 선지해장국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변함없는 맛에 손님이 줄을 잇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사회적거리두기가 무색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봉선사 입구에서 출발하여 국립수목원 입구까지 3km 그리고 수목원입구에서 0.8km를 더가면 수목원이 끝난다. 우리부부는 왕복 7.6km를 걸었다. 30억원을 드려 걷기 좋게 데크길을 만들어 걷기가 편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드리 전나무숲은 물론 수목원의 푸르른 나무가 만들어 내는 풍경과 숲..

둘레길 2021.09.28

체력테스트위한 대모산 등산

코로나19가 우리나라에 들어 온지가 벌써 1년하고 반년이 더 흘렀다. 코로나 19와 함께 나의 활동영역이 확 줄어들었다. 평소에 매일 다니던 헬스장도 못가고 친구들도 못 만난지가 벌써 1년 6개월이 넘었다. 기껏해야 집근처에 있는 양재천 또는 탄천을 1~2시간 산책하는 것이 유일한 운동이다. 금년 4월 경에 어깨가 바늘로 쑤시는 것처럼 통증이 찾아왔다. 특히 밤에는 잠을 잘 수 없을 정도로 아파 병원에서 엑스레이와 MRI 촬영을 해보니 회전근개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대학병원에서 다시 진찰을 받아 볼려니까 3~4개월을 기다려야 했다. 통증으로 잠을 설치니까 피곤해지고 마음도 우울해졌다.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2차 진료기관에서 4월 22일 입원, 23일 시술을 받고 입원 4일만에 퇴원하였다. 집에서는..

하고 싶은 말 2021.09.26

`21추석의 변모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부부 일상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선 우리부부는 코로나19감염에 대한 우려도 크고 정부에서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고자 외출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기껏해야 먹거리를 사러 수퍼를 가거나 양재천을 산책하는 정도이다. 우리부부가 은퇴후 가장 즐기던 여행이나 헬스장에도 못가고 있다. 그 뿐인가 우리부부가 가장 보고 싶은 손주들도 보기가 어려워 졌다. 그만큼 즐거움이 사라지고 체력도 떨어졌다. 금년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하면 온가족이 모여 차례를 지내지 못하게 되었다. 그래서 부모님 차례상은 평화방송 추석미사에 연미사로 대신하고 각 가족단위로 미사에 참여하여 조상님게 감사함을 표하는 것으로 하였다. 아들가족들은 각자 날자을 조정하여 우리집에 다녀 갔다. 우리부..

가족이야기 2021.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