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가기전에 근교을 다녀왔다. 소피아의 칠순생일이 이번주말이다. 칠순여행을 코로나19때문에 외국은 고사하고 국내여행도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1주일 동안만이라도 즐겁게 해주고 싶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근교에 가서 단풍구경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 즐거움을 맛보기로 했다. 오늘(11/1) 첫번째로 찾은 곳이 자라섬이다. 자라섬은 북한강에 떠 있는 섬이며 섬모양이 자라처럼생겼다고 자라섬이라고 한다. 자라섬은 크기가 약 45평으로 육지와 연결되어 있다. 우리부부는 남섬의 꽃을 구경하러 갔으나 벌써 꽃은 지고 앙상한 줄기만 서 있어 황양한 느낌을 주었다. 내년 5~6월 또는 9~10월에 와 보아야겠다. 그래도 오랜만에 찾은 대자연을 바라보면서 산책을 한다는 것은 힐링의 순간이었다. 점심때가 되어 맛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