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첫 등산 - 대모산

오늘은 화요일(21)이다. 소피아가 매주 화요일에 종교활동인 레지오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늘은 점심을 혼자 해결해야 하는 날이다.  금년들어와 지금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날씨가 춥거나 공가가 탁하여 나에게는 등산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주로 양재천을 걷거나 근교에 나가 둘레길을 걷곤했다. 지지난주 화요일에는 대모산 둘레길을 걸었다. 오늘은 날씨는 영화 3도정도로 조금 쌀쌀했지만 오랜만에 공기가 맑아서 대모산을 오르고 싶었다. 

 나이 70대가 되면 노화가 촉진된다고 한다. 이 나이가 되면 외부활동이 적어지고 움직임이 점차 줄어 든다고 한다. 뿐만아니라 생각도 단순해 진다고 한다. 노화를 늦추려면 활동을 늘리고 뇌를 쓰는 일을 많이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늘은 집에서 2km정도 떨어진 대모산을 등산하기로 하고 오전 10시에 집을 나섰다.  일원터널까지 걷고 본격적인 등산을 10시 30분부터 시작하였다.

나이가 들면서 보폭도 좁아지고 숨이 쉽게 차오르기때문에 천천이 올으려고 했다. 대모산둘레길을 따라 걸어 대모산과 구룡산의 갈림길에서 대모산으로 발길을 돌려 계단길을 차근차근 올랐다. 날씨가 싸늘하여 콧물이 흘러 숨쉬기가 불편했지만 대모산 정상(293km)까지 등산소요시간이 1시간 10분정도걸려 올라왔다.

정상에서 인증샷을 하고 밴치에 않아서 초코랫과 물로 당을 보충하고 수서방향으로 하산하였다. 오늘 대모산 산행을 하면서 걸음수는 14천보정도 였다.

 오늘 점심은 내가 이따금씩 가는 식당에서 회비빔밥으로 맛있게 먹었다. 가성비가 좋은 식당으로 지난번에는 9천원이었지만 모든 물가가 오르니 이곳도 오늘은 1만을 받았다. 그래도 가성비가 좋은 식당이라 자주 갈 생각이다. 

 

 

< 대모산 정상에서 증명사진 찰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