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5)은 날씨가 화창하여 집에 있기가 아까웠다. 소피아가 북한강 닭갈비를 먹고 산책하다가 오자고 한다. 우리부부는 나이가 들면서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 그래서 걸어다닐 수 있을때 까지 즐겁게 살자고 다짐하곤 한다. 차를 1시간 정도 몰아 식당에 도착하니 오픈하기전 10분전인데도 불구하고 몇 테이블에 벌써 손님들이 와 있다. 우리부부는 평소처럼 닭갈비2인분에 막국수 봅빼기를 시켜 맛 있게 먹었다. 집으로 돌라 오는 길에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니 1잔에 7천원이라고 한다. 내가 종업원에게 커피값이 좀 비싸다고 하니 북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뷰때문에 비싸다고 한다. 테이크 아웃하여 뷰를 보지 않으니 커피값을 까까달라고 하며 웃어넘겼다. 물의 정원에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진한 커피향을 즐겼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