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여행을 마치고 나이로비에서 버스를 타고 7시간 30분만에 킬리만자로(MT. Kilimanjaro)의 관문도시인
모시( mosi)에 도착했다. YMCA유스호스텔에 여장을 풀고 시내로 나가 환전을 하고 망고등 과일을 사가지고 오
니 벌써 저녁이다. 저녁식사는 호스텔의 레스토랑에서 먹고 룸메이트와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들었다.
킬리만자로산은 적도에서 남방 3도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해발 5,895m로
정상에는 만년설로 뒤덮혀 있다. 그리고 등산객이 산소통 장비없이 올라갈 수 있는 한계점인 산이라서 세계 각
지에서 등산객이 몰려 들고 있다. 정상에 오르려면 보통 5~7일이 소요된다고 한다.
아쉽지만 우리 일행은 마랑구루트의 첫구간인 만다라산장(해발 2720m)을 트레킹하기로 했다. 아침 로칼투어를
이용하여 전세버스로 약 1시간을 달려 트레킹의 시작점인 마랑구게이트( Marangu gate)에 도착했다. 이곳은 해발
1,785m로 오늘 약 7km를 걸어 해발 935m를 올라가야 한다. 소요시간은 올라가는시간이 3시간,내려오는 시간이
2시간이 소요되어 총 5시간이 걸린다.
관리소에서 여권을 제시하고 입산신고를 하고 현지가이드가 10명에 1명꼴로 따라 붙는다.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
과는 달리 만년설이 녹아 내려 맑은 물이 흐르고 열대우림이 우거져 있어 트레킹하기에 아주 좋았다. 그러나 나는
목감기에 걸려 아직 낮지않아서 그런지 숨이 차고 힘든 트레킹이었다.
< 탄자니아의 일반적인 풍광..... 일종의 사막이 아닐까? .... 아프리카의 일반적인 풍광 >
< 모시에 있는 YMCA 유스텔에서 2박...깨끗한 숙소 >
< YMCA유스호스텔에서 바라본 킬리만자로 설산 >
< 트레킹 시작점인 MARANGU GATE에서 입산신고후 인증샷 >
<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나무를 머리에 이고 집으로 가네요... 어렷을적에 나도 나무를 했는데 ... >
< 열대림은 나무도 크지만 나무에 붙어 사는 기생식물이 왕성한 것이 특징 >
< 아구아나의 입같지요? >
< 만다라 산장의 관리소에서 방명록에 서명하고.....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휴식 >
< Hong seongpil 방명록에 기록하고 >
< 마랑구등산루트의 첫번째날 구간의 산장 ....80명 수용가능 >
< 만다라 산장 트레킹인증샷 >
< 올라가면서 미처 보지 못한 열대우림 >
< 살아있는 나무에 기생하는 풀들 .... 열대우림에서는 흔히 보는 기생식물 >
< 하산하는 길에서 300m정도 내려가면 나타나는 아름다운 폭포 >
<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정상이 잘보이는 곳에서 정차후 찰칵 >
< 동화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우밥(baobab)나무.....맥주통처럼 생긴 줄기는 지름이 9m, 키가 18m >
< 나무의 크기를 저 2 사람의 크기와 나무의 크기를 비교하여 추정할 겸 인증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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