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찬게 베드레헴을 가게 되었다. 베드레헴 bethlehem은 팔레스타인자치정부지역이라 치안이 불안하여 여행하기가
위험하다는 정보와 선입견이 있었기때문에 당초에는 여행일정에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그런데 우리부부가 성모마리아의 묘지를 방문하고 나올때 택시기사가 우리에게 다가와 베드레헴을 가자고 한다. 여행
하기 위험하다고 한다며 거절하니까 자기는 팔레스타인사람이며 고향이 베드레렘이라고 하면서 안전하게 갔다 오게 해
준다고 한다.
호기심에 택시비를 물어 보니 2시간 대기료를 포함하여 왕복택시비를 250쉐캐림이라고 한다. 나는 흥정하여 200쉐
캐림에 가기로 했다. 예루살렘에서 베드레헴까지 택시로 미처 1시간이 걸리지 않는 10km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습
니다.도로 사정이 좋고 중간에 검문도 받지 않았습니다. 택시기사와 대화를 하는 중에 자기의 종교가 카돌릭이라고 해서
놀라웠다. 팔레스테인은 모두 이슬람교인으로 생각했기때문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베드레헴주민의 대부분이 그리스도
인이라고 한다.
예수탄생교회 church of the nativity는 기독교가 서기 326년 로마제국의 하나의 종교로 인정되었다. 신앙심이 두터웠던
콘스탄티누스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성지탐험을 통해 이곳이 예수탄생의 마구간이라는 확신을 갖고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6세기 팔레스타인 사마리아반란으로 이 교회는 거의 파괴되었고 유스티아누스황제가 다시 재건하였다. 지금의 교회는 12
세기 십자군들이 새로 고쳤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중 하나인 예수탄생교회는 3개교단의 4개종파가 나누어
관리한다고 한다. 카돌릭, 그리스정교회 그리고 아르메니아정교회가 각 종파별로 제단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었다.
우리부부는 택시기사의 친구인 전문안내자의 안내를 받아 교회를 구석구석을 관람하였다.
< 예수탄생교회 광장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
< 예수탄생교회 전경 >
< 예수탄생교회 바닥에 있는 비잔틴 시대의 모자이크 >
< 성당지하에 있는 예수탄생장소 ....은제램프 ---12제자중 가롯유다를 뺀 11명의 제자를 뜻함 >
< 동방박사가 예수탄생을 경배하던 곳 >
< 지하에 있는 예수탄생장소에서 기념샷 >
< 그리스정교회의 중앙제단 >
< 교회내부를 수리중이네...... >
< 카돌릭이 새로 만든 성 캐더린 성당 >
< 성 히에로니무스의 동상 >
< 성 캐더린 성당의 출입문 위에 있는 문양 >
< 성 캐더린 성당 내부 >
< 아랍군을 물리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십자군의 존 >
< 예수탄생교회앞에서 성탄트리를 배경으로 기념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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