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는 면소재지가 있는 고도와 동도 그리고 서도의 3개섬으로 되어 있다. 우리부부는 고도에 있는 유람선선착장 근
처에 있는 강동민박에서 하룻밤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보니 전날과는 달리 바람이 많이 불었다.
아침 7시에 숙소를 나와 고도와 서도를 잇는 삼호교를 건너 서도로 거너가며 아름다운 거문도를 조망했다. 해변길을 따
라 가다보면 돈헌 임병찬의사의 순지비가 나오고 조금 더 가면 거문도호텔이 나온다. 길가에서 바람에 휘날리는 갈대밭에
서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특히 푸른숲길을 따라 등대로 가는 거문도자연관찰로를 걸으면서 보는 주변 경관은 정말로 아름답다. 목넘어를 건너서 수
월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동백나무로 턴널을 이루고 있다. 수월산에는 동백나무와 구실잣밤나무 그리고 풍란이 자생하고 있
다.
수월산의 남단에 있는 거문등대는 남해안 최초의 등대로 역사성을 지니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관백정에서 바라보는 남해
바다의 맑은 쪽빛과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우리부부는 운이 좋아 멀리 있는 백도를 볼 수 있었다. 관백정에서 날씨가 맑은
날에만 볼 수 있다는 백도를 보는 행운을 잡았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만난 꽃과 나비들과 대화를 나누며 걷다보니 등대로 갈때와는 달리 순식간에 숙소에 도착했다. 9시
가 넘어서 강동횟집식당에서 백반으로 늦은 아침을 먹었다.
당초에는 2박3일 일정으로 왔으나 숙소주인의 말에 의하면 거문도에서는 거문등대와 백도를 보면 돌것은 다보았다고 한다.
그리고 백도유람선이 결항할 정도로 어제와는 달리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가 높아지고 있었다. 하루를 더 머물기에는 답답
할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갈치를 판매하는 광경을 구경하고 10시 30분 배를 타고 여수로 나왔다. 여수수산시장을 구경하고 오후 3시
20분 고속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 왔다.
< 거문도 지도 >
< 우리부부가 묵은 강동민박과 식당..... 요리솜씨가 좋은 식당이예요 >
< 고도와 서도를 잇는 삼호교 >
< 삼호교에서 바라 본 바다 >
< 돈헌 임병찬의사 순지비 >
< 한가해보이는 거문호텔 >
< 갈대를 배경으로 소피아인증샷 >
< 멀리 보이는 거문도를 배경으로 소피아 인증샷 >
< 거문도로 가는 길 >
< 무슨 꽃일까 ? >
< 거문도 등대로 가는 길 >
< 지나온 목너머를 뒤돌아 보니.... >
< 자연관찰로인 동백나무 터널을 걸어 올라가는 소피아 >
< 목넘어 >
< 선바위를 바라보며 자연관찰로를 걸으니........ 기분이 상쾌하네 >
< 잘 정돈된 자연관찰로를 걷고 있는 소피아 >
< 거문도등대가 보이네....... >
< 동백나무사이 자연관찰로를 따라 걸어가는 소피아 >
< 거문등대에서 운영하는 콘도.....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무료숙박가능하다네요 >
< 거문등대를 배경으로 소피아 기념샷 >
< 지표석 >
< 거문도 등대에서 바라 본 선바위 >
< 관백정 >
< 관백정에서 보니 쪽빛 파도가 부서지네.... >
< 관백정에서 바라 본 백도 >
< 현재 사용하고 있는 거문등대 >
< 옛날등대.... 빛과 소리로 뱃길안내를 했네요 >
< 옛날등대앞에서 인증샷 >
< 꽃을 찾은 나비 >
< 저 멀리 보이는 삼호교 >
< 거문 자연관찰로에서 본 꽃과 나비 >
< 연안에서 은갈치를 판매하는 모습 >
< 거문도 앞바다에서 낙시로 잡은 은갈치.... 2마리 1kg에 30,000원정도에 거래되고 있네... >
< 거문도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수행 배를 승선하며 거문도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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