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4)은 코르도바로 가는 날이다. 아침 일찍 호텔체크아웃을 하고 시내버스를 타고 카테드랄정유장에서 내렸다.버
스터미널을 가는 33번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버스정유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한국관광객 3가족을 만났다. 어린
이 2명과 함께하는 부부가족과 딸과 엄마가 함게하는 팀,혼자여행하는 총각1명을 만나서 여행정보를 교환해보니 세비
아로 가는 2팀과 코르도바로 가는 1팀이다. TV에 방영된 "꽃보다 할배"의 스페인편이 영향을 많이 미쳤는가 보다.
우리가 탄 버스는 빵과 견과류 그리고 물을 제공하는 우등버스이기때문에 편안한 여행이었다. 창밖에 비치는 안달루시
아지방의 농촌풍광을 볼 수 있었다. 양떼는 물론 올리브나무,누런 밀밭, 진초록의 목화밭이 펼쳐젔다.
버스는 2시간 30분을 달려 코르도바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우선 ATM기에서 돈을 뽑고 마드리드행 버스표를 예매하
였다. 택시를 타고 예약한 호텔로 가는 중에 빙글빙글 돌고 돌아 가는 것이 다른 도시와 다르지 않았다. 호텔은 4성급으
로 옛날집같았지만 호텔방은 조그만하지만 깨끗하고 좋았다.
짐을 호텔에 놓고 바로 나가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날씨가 더워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경에 등불의 그리
스도상,비아나궁전을 찾았다. 그리고 코르도바의 거리를 익히는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
코르도바는 기원전 로마 식민지일때부터 알달루시아의 중심이었다. 8세기에 이슬람교도가 침입하여 후기 우마이야 왕
조를 세우면서 유럽과 북아프리카 이슬람왕국의 중심지로 발전했다.
최고 전성기인 아브드 알라흐만 3세시대에는 인구가 100만명을 넘고,모스크도 300개가 넘었다고 한다. 문화적으로는
이슬람,그리스도교,유대교의 3가지 문화가 공존하고 융합해 감으로써 세계의 중심이라고 할 정도로 융성기를 맞이했다.
그러나 우마이야 왕조가 분열되고 국토회복운동(레콘키스타)에 의해 이슬람교도들이 완전이 밀려나자 코르도바는 점차
쇠퇴하여 인구가 30만정도 되는 조용한 도시로 변했다.
하지만 그때의 건물과 거리는 많은 관광객을 불러 드리고 있다. 주말에는 호텔숙박비가 2~3배 올라 우리는 버스표를
물리면서까지 여행일정을 변경해야 했었다.
< 도로를 점령하고 이동하는 양떼 ....... 차들이 밀리네 .... >
< 그라나다에서 코르도바로 가는 버스 창가로 본 풍경 >
< 코르도바에서 2박을 한 4성급 알파로스호텔 >
< 콜론광장 >
< 꽃화분을 거는 동상에서.... >
< 예쁜 꽃 장식을 한 성당 >
< 담장에 핀 아름다운 꽃 >
< 벽을 아름답게 장식한 꽃 화분 >
< 등불의 그리스도상이 있는 성당 >
< 성당에 들어가 기도를 하는 소피아 >
< 첫번째로 찾아간 "등불의 그리스도 상" >
< 두번째로 찾아간 "등불의 그리스도 상" ....야경 >
< 길가에서 신발을 벗고 플라멩고를 추는 어린이 >
< 콜론광장옆에 있는 교회 >
< 고 건물옆에 있는 까페 >
< 코르도바의 거리를 거닐며 본 풍경 >
< 코르도바의 아름다운 거리 >
< 축제를 열었던 광장 >
< 산티 마르타 성당 >
< 바아나궁전의 전경 >
< 비아나궁전 입구 .... 문이 닫혀 있어 아쉽게 발길을 돌렸어요 >
< 코르도바의 거리 모습 >
< 예쁜꽃이나 화분들로 정성스럽게 조경을 한 타티오 (안뜰) >
< 쌍두마차를 타고 코르도바 골목길을 둘러 보는 관광객 >
< 올리브광장 >
< 올리브광장 정원 >
< 꽃이 활짝 핀 석류나무 >
< 골목길에서 본 간판 ....플라멩고교습소? >
< 토르도바 시티홀 >
< 시청옆에 있는 고건물 잔재 >
< 시청옆에 있는 옛날 건축물 잔재 >
< 코르도바의 골목길 >
< 희망의 성모 "마카레나"가 여기에도 있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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