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도로 배낭여행을 가다 - 3 : 푸쉬카르에서의 사막사파리

hong-0925 2014. 1. 17. 14:02

  창조의 신이 모셔진 사원을 찾아 가기위해 델리역에서 밤새도록 달려 아즈메르(ajmar)에 아침에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을 달려 11시경에 오늘의 목적지 푸쉬카르(pushkar)에 도착했다. 우선 숙소에서 사워를 하고 나의 룸메이트와 함께

시내로 나가 점심을 먹기로 했다.

 룸메이트가 커리등 향료가 들어간 인도음식을 못먹어 고생을 하기때문에 네팔음식점을 찾아갔다. 나는 국수인 뚝바를 주

문하고 룸메이트는 수제비의 일종인 땜뚝을 주문하였다. 내가 주문한 뚝바는 생면에 치즈와 버섯을 볶아서 만든 짬뽕과 비

슷해서 먹을 만했다.

 그리고 식당을 나와서 1잔에 60루피하는 오랜지쥬스를 마시며 거리를 보고 있는데,좁은 길에 소들이 어슬렁 어슬렁 거리

를 활보하고 있다. 힌두교에서 소를 성스러운 신으로 여긴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실감이 난다.

푸쉬카르는 힌두교의 3신(神,god)의 하나인 창조의 신인 브라마(brahma)를 모신 인도내 유일의 도시이다. 그래서 힌두교

도들의 성지이다.

 푸쉬카르에는 푸쉬카르호수가를 따라 있는 여러곶의 카트와 사다르바자르 즉 사다르시장이 있다. 푸쉬카르에서의 볼거리

사다르시장을 출발하여 호수가에 있는 카트을 보고나서 브라마사원 - 호수가산책-사비뜨리사원의 순으로 보고 자이쁘

르카트에서 썬셋을 구경하는 코스가 있다.

 그리고 액티비티로는 낙타를 타고 사막에서 야영을 하며 쏟아질듯한 별과 아름다운 사막을 보는 사막사파리가 있다.

  오늘(여행3일째)은 오후 4시에 사막을 가서 야외취침을 하기로 되어 있어서 시간에 맞춰 호텔로 들어왔다. 조금 휴식을 취

하고 있으니 우리를 태우러 낙타 3 마리가 마부의 손에 끌리어 왔다. 2명씩 낙타등에 타고 1시간 30분정도를 가니 사막이

라고 한다. 이곳은 사막이 아니고 조그마한 사하구같다. 주변에는 기린이 좋아하는 가시달린 관목나무가 드무드문있다.

 내가 여행했던 페루의 아따까마사막이나 나미비아의 데드블레이사막과 비교해 볼때 규모면에서 볼때 사막도 아니다. 그렇

지만 관광객을 대상으로 낙타투어와 캠프파이어 그리고 인도전통노래를 가미하여 상품화하였다는 것이 관광객에 어필되고

있었다. 

 마부들이 모닥불을 피워 놓고 밥을 짓고 커리를 만들고 빵을 구어 저녁식사로 내 놓았다. 나는 밥은 배고푸지 않을 정도로

먹고 모래가 씹혀 지금지금한 빵을 먹었다. 그리고 인도 전통차를 끊여 주고는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하는데, 악기소리가

청아하고 노래가 구성지고 좋았다. 짖은 안개로 쏟아질듯한 별을 보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그리고 밤10시경에 취침을 할려니 벌써 안개가 자욱하고 이불이 이슬에 젖어 있다. 텐트도 없이 메트리스에 내가 가지고

나의 침랑을 덮고 추위에 떨며 참을 청했다. 

 다음날 (12/21) 아침 7시경에 기상하여 일행중 한명이 가져온 전투식량으로 아침을 먹고,마부가 끊여주는 짜이를 마시고

낙타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다. 낙타를 타보니 사타구니와 허리가 무척 아프고  힘들다.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마부에게 낙타

가격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어보았다. 큰 낙타 1마리에 4,000루피정도하며 소는 큰소1마리에 3,000루피정도 한다고 한다.

한마리에 우리돈으로 7~8만원이라니 싸게 느껴젔지만 그들에게는 큰돈이다.  숭배의 대상인 소의 경우 암소는 젓을 짜기위

해 거래가 되지만 숫소는 쓸모가 없어 거래가 되지않고 주인도 없다고 한다.

 사막사파리는 나의 경우도 낙타를 처음 탔고 야영도 처음해보았고 모닥불에 둘러 앉아서 인도 전통음악을 들으니 운치가

있었다. 그러나 제공되는 물과 음식의 위생이 엉망이고 또한 추운 계절에 야영을 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다. 일행 모두가

이때부터 설사 또는 감기몸살로 고생들을 한것을 생각하면 별로라는 생각이 든다.

 

                < 낙타사파리를 하고 있는 관광객 >

 

                < 내가 타고갈 낙타와 마부 >

 

                < 장미밭에 파파야가 주렁주렁 달렸네.... >

 

                   < 힌두사원에서 예물로 받치는 꽃을 재배하는 꽃밭이 저 멀리 보이네 >

 

                 < 스모그가 하늘을 뒤덮어 태양이 빛을 발산하지도 못하네요 ....>

 

              < 모닥불에 둘러 앉아서 추위를 녺이는 사람들 >

 

              < 사막으로 가는 낙타위에서 ..... >

 

            

             < 장작불에 밥과 커리를 만드는 마부들.... 물과 우생이 엉망이네...... >

 

              < 전통악기와 노래를 불으는 악사와 아들 >

 

                   < 야영을 하고 아침에 일어나 기념촬영 >

 

             < 안개솎에 있는 낙타 >

 

             < 마부가 일어나내.... 추위에 떨고 있는 마부 >

 

                   < 아직도 꿈나라에 있는 마부와 낙타 >

 

                     < 가시가 큰 나무의 잎을 뜯어 먹고 있는 낙타 >

 

                                                                   < 염소똥과 비슷한 낙타똥 >

 

< 호텔로 낙타를 끌고가는 마부 >

 

 

                                                           < 방목하는 돼지... 쓰래기를 뒤지네..... >

 

               < 소의 천국...... 소가 길을 막으면 소가 지나갈때까지 기다리는 인도인들 >

 

 

                   < 아물라 (Aamla)나무와 열매 ... 치아을 튼튼히 하고 위장을 보호한다는 열매을 매일 아침 식전에 1개씩 먹는다네요 >

 

                    < 농가의 채소밭 >

 

 

                   < 밀밭에서 물관리를 하는 농부들과 잘 자라고 있는 밀 >

 

 

                                                                         < 아름다운 꽃과 새 >

 

                 < 야생공작새가 밀밭을 걷고있네...... 인도에는 공작새가 많다고 하네요 >

 

              < 내가 2박을 한 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