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호수가를 끼고 줄지어 점포가 들어 있는 사다르시장을 구경하면서 호수가에 있는 카트에 가서 힌두교도들이 기도하
는 모습도 구경하였다.
인도는 소의 천국인 것 같다. 시장통에서도 소들이 어슬렁거리고 있고 한곳에는 소의 무리가 있고 풀이 쌓여 있다. 지나가
는 사람들이 돈을 내고 풀을 사서 소에게 먹이고 있었다.나는 호기심에 그곳으로 가서 물어보니 힌두교인들은 소에게 풀을
먹이면 복을 받는다고 생각한단다. 나도 5루피를 내고 풀을 달라고 하니 한줌도 않되는 풀을 나에게 준다. 자기 소에게 풀
을 주는 것인데 풀값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 주인은 종교를 교묘히 이용하여 소를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
다.
인도에서 암소는 주인이 있으나 숫소는 주인이 없다고 한다. 농촌에서는 밭을 간다든가 마차를 끄는 역축(役畜)으로 이용하
지만 도시에서는 단지 우유를 짜기 위해 소를 기른다고 한다.
호수가에는 여러개의 가트(계단)이 있는데,가트마다 힌두신을 모시고 참배객을 받고 있다. 힌두교 신자가 아닌 관광객은
못들어 오게한다. 그러나 시장통로에는 올드 랑지사원(OLD RANGJI TEMPLE)은 누구가 들어 갈 수가 있다.
시장의 끝부분에 있는 창조의 신이 모셔진 브라마(brahma)은 참배객으로 장사진을 이룬다. 사원의 초입부터 예물을 판매
하는 점포와 상인들의 호객행위로 시끌법석이다.
사원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며 사진을 못 찍게 한다. 사원내부의 중앙에는 황동으로 만든 신이 모셔저 있다. 참배객들
은 이 신상에 예물을 바치고 고개를 숙여 염원을 기원한다.
나는 룸메이트와 함께 브라마사원을 보고 다시 산 꼭대기에 있는 사비뜨리사원을 향했다. 산을 올라가는 중에 만난 인도
젊은부부가 예물로 가져 가는 예물을 노려 원숭때의 습격을 했다. 다행이 빼앗기지는 않았지만 너무 놀랐다. 우리 4명은 서
로 소리를 지르며 1시간만에 정상에 있는 사비뜨리사원에 올랐다. 인도부부의 참배하는 모습을 보고 주변을 둘러보았으나
스모그로 뿌여게 보였다. 나에게도 도네이션을 하라고 해서 10루피를 시주했다.
인도부부는 델리에서 태어났으나 지금은 호주의 멜버른에서 산다고 한다. 젊은 친구가 위트가 넘쳐 재미있는 친구였다. 우
연히 저녁을 같은 식당에서 먹으며 주문한 식사를 서로 나누어 먹고 담소를 나누는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호텔로 돌아와서는 호텔후원에서 요리를 하는 곳에 찾아가 짜삐띠만드는 과정을 보다가 나도 짜빠디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주방장이 나보다 나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내가 6살이나 많았다. 지배인이 나에게 직원들의 나이를 차례로 물어보아 내가
대답을 했다. 그런데 내가 추정한 나이보다 평균 10살이 적었다. 자외선을 많이 쬐어서 실제 나이보다 많아보인가 보다.사실
인도사람들은 자기가 태어난 생일을 잘 모른다고 한다.
우리 일행중 일부는 설사를 하고 몸살이 나서 힘들어 하네요. 사막사파리에서 음식을 잘못 먹었나?
< 푸쉬카르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보이는 호텔....벽면의 호려한 도자기 문양 >
< 푸쉬카르의 랜드마크가 되는 시크교 사원 >
< 흰두사원...입장을 사절하데요 >
< 시내 곳곳에서 소들이 어슬렁거리고 있네...... 소의 천국 >
< 풀을 사서 소에게 먹이는 곳도 있어요..... 힌두교에서는 소에게 덕을 쌓야 자기도 복을 받는다나 >
< 가 트입구에 있는 힌두......이마에 붉은 점을 찍어주고 돈을 받아요 >
<가트를 내려가면 호수에서 기도하는 사람과 목욕하는 사람이 보여요 >
< 사다르시장내에 있는 힌두교 올드 랑지사원 >
< 사다르시장의 이모저모 >
<브라마사원의 앞 거리 ...기념품가게들 >
< 참배객으로 넘치는 브라마사원의 입구 >
< 창조의 신인 브라마가 모셔진 사원..... 내부촬영금지 >
< 저 산 정상에 있는 사비뜨리사원을 향해 GO GO .....>
< 시비뜨리사원으로 올라가는 중에 만난 양떼를 몰고가는 여인 >
< 산 중턱에서 만난 인도친구 부부 >
< 힌두교 사비뜨리사원 >
< 산 정상 사원에도 소가 있네... >
< 당나귀가 자갈을 싣고 산을 올라가네.... 힘들겠다 ?>
<자이쁘르가트에서 썬셋 구경을 하려니 연무와 스모그가 방해를 하네.... >
< 호텔 뒷뜰에서 만찬을 준비하는 곳에서 짜빠띠를 만들어 보는 체험학습도 해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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