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인도로 배낭여행을 가다 - 1 : 부푼 꿈을 안고 델리도착

hong-0925 2014. 1. 14. 15:17

나는 초등학교 사회책에 나오는 세계 3대미항과 3대폭포를 공부하면서 나중에 커서 꼭 가보야겠다고 생각했었다. 회사에

다닐때 또는 은퇴하고 나서 여행을 통해 그 꿈을 이루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3대양 6대륙에 점을 찍는 여행을 했다.

 그러나 인도여행을 못해서 세계여행을 해보았다고 말할 수 없었다. 여행자들사이에 인도는 여행을 마무리하는 여행지로

여겨진다. 그리고 매력은 없어도 마력이 있다는 인도에 대한 호.불호(好.不好)가 분명하게 엇갈리는 것도 사실이다.

 나는 인도전문 배낭여행을 취급하는 00사의 25일짜리 인도.네팔여행상품을 2,040천원에 예약했다. 그리고 비자를 신청

하고 35L배낭에 여행용품과 옷가지를 챙겨 넣었다. 얇은 긴팔을 여러벌 준비하는 것이 좋다고 해서 그대로 가져갔는데,인

는 밤낮의 기온차가 심하고 난방이 되지 않아서 추위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12~1월 인도 여행시에는 한겨울옷을 꼭

준비해야 한다.

 12월 18일 출발하여 델리-푸시카르-아즈메르-아그라-카주라호-바라나시- 꼴까따-뉴잘패구리-다르질링-카카르비타-

카트만두-포카라-룸비니-고락프르-델리를 여행하고 1월12일 귀국하는 25일여정이지만 2년에 걸쳐 여행하는 일정이었

다.

 이 코스의 인도여행은 아름다운 풍광이 있는 것도 아니요,훌륭한 문화유적이 많은 것도 아니다. 인도인들의 평상적인 

삶을 보면서,그들과 대화를 하면서,그들의 종교를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이 많은 곳이다.

 따라서 이번 나의 인도여행기는 사진보다는 글로써 인도에 대해 나의 느낌을 사실(fact)에 입각하여 객관적으로 쓸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러나 인도여행에 대해 호.불호가 분명이 갈리듯이 나의 여행기에 대한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나는 논쟁을 하기

싶지는 않으니 인도를 저렇게 보는 사람도 있구나하고 넘기시기 바랍니다.  

 나는 18일 정오에 동행인 4명과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오후 1시 50분 비행기로 출국해서 홍콩공항에서 1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대기했다가 9시 30분에 델리에 도착했다. 서울과 델리의 시간차가 3시간 30분이다.

 공항에서 현지 길잡이와 만나서 그녀의 안내로 공항을 나서니 극심한 안개와 스모그로 공기가 탁하고 시야가 짧다. 특유의

냄새와 날씨 그리고 무질서한 교통으로 첫인상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우리일행은 델리와 뉴델리의 경계에 위치한 여행자거리인 빠르간지에 있는 The white klove 호텔에 도착하였다.

 

 

 

                 < 인도-네팔 25일 여행일정 >

 

                     < 에어 인디아 항공의 기내식 ... 인도식 생선기내식  >

 

                     < 홍콩공항에서 1시간 머무는 동안 여행자와 짐을 점검하는 홍콩공항직원 >

 

                   < 기내서비스를 하는 남자스튜어디스 >

 

                   < 델리공항에서부터 종교적 색체가 짖은 특별한 장식 >

 

                       < 델리에서 묵은 2급호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