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터키자유여행 - 27 : 소금호수

hong-0925 2013. 6. 2. 10:07

오늘(5/9)은 괴레메을 떠나 샤프란블루로 가는 날이다. 괴레메 오토갈에서 8시 15분에 미니버스를 타고 카파도키아의 주도인 네브쉐히르에 가서 약 1시간정도 기다렸다가 앙카라행 버스를 갈아탔다. 우리나라 처녀여행자를 만나서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일정을 물어보니 우리와 같았다.

 차창밖으로는 푸른 밀밭과 양이며 젓소,말들이 평화롭게 노닐며 풀을 뜯고 있는 초원을 바라보니 보는이의 마음도 평온하게 해 준다. 차를 타고 얼마지나지 않아 카스테라와 음료가 제공된다. 커피를 마시며 차창밖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도로에는 차도 별로 없이 한적하지만 버스는 시속 60~70km정도로 달린다. 운전기사는 해바라기씨를 까먹으면서 운전을 하고 있다. 약간은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천천히 달리까 괜찬겠지하며 눈을 딴곳으로 돌렸다.

 창밖의 풍경이 갑자기 특이해졌다. 커다란 호수가에 흰띠가 보여 호기심에 달리는 차에서 사진을 찍었다. 한참을 달려 안내방송을 하고 버스가 휴게소에서 멈춘다. 터키어를 모르니 안내방송을 들을 수가 없다. 차에서 내려서 차장에게 얼마나 쉬냐고 물어보니 20분동안 정착한다고 한다. 기사가 점심식사를 하는 시간이란다.

 나도 식사를 해야하지만 도로 건너편에 있는 호수가로 달려갔다. 마누라님도 남겨놓고 말이다. 호수에는 관광객들이 호수에 들어가 걷고 있다. 호수가 희색을 띄는 것이 소금이었다. 색다른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다시 휴게소로 돌아와 옆에 있는 밀밭을 가서 기념촬영을 하였다.

  버스는 다시 달려 4시간만에 앙카라에 도착하였다. 여기서 샤프란블루행버스로 갈아타고 오후 2시 30분에 출발하여 가는 도중에 천둥번개와 함께 우박이 쏟아지다가 쏘납비가 억수처럼 쏟아진다. 소금호수를 지날때만해도 햇볕이 쨍쨍 내리 쪘는데 우박과 쏘나기가 내리다니 ..... 여행중 내내 살갓이 따꼼따꼼거릴 정도로 날씨가 좋았던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

 

 

  < 드넓고 푸른 호밀밭 >

 

  < 네브쉐히르 오토갈에서 1가족을 배웅하러 나온 친지들 >

 

 < 보면 볼 수록 아름다운 농촌풍경 >

 

  < 차창밖으로 나타난 특이한 풍광 >

 

  < 달리는 버스안에서 찰칵 >

 

  < 휴게소에서 내려 소금호수로 GOGO >

 

  < 휴게소에서 본 소금호수 >

 

  < 소금호수로 내려 가서...... >

 

 

 

 

 

 

  < 소금호수의 특이한 풍경 >

 

   < 휴게소에서 기념샷 >

 

  < 샤프란블루에 가까이 갈때쯤 쏟아진 우박 >

 

  < 푸른 풀밭에 쌓인 우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