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21) 고교친구와 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오늘 같이 운길산으로 등산을 가자는 제안이 있었다.그래서 3명이 오늘 운길산을 등산했다. 나는 운길산을 3번이나 등산했지만 한 친구는 수종사까지만 올라갔었고 한친구는 처음가는 산이다.
우리는 옥수역에서 오전 9시 30분에 만나서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하차하여 운길산으로 향했다. 운길산등산로 초입에서 등산루트를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가 급경사인 산능선으로 올라가서 정상에 도달하는 2.5km코스를 택하여 산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계곡과 경사가 제법되는 능선을 1.6km정도를 올라가니 숨이 차고 온몸에 땀이 흐른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준비해간 사과와 감귤을 나누어 먹으니 꿀맛이 따로없다. 산을 오르면서 소비한 에너지를 보충해주니 입에서 단맛을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땀이 식으면서 추워지기 시작할려고 한다. 또 급경사길을 따라 오르고 올라갔다. 다행이 토요일이라 등산객이 많다보니 사람들에 밀려 천천히 올라가니 숨이 덜차고 힘도 덜들었다.
해발 610m정상에 올라 기념샷을 찍고 준비해온 빵과 과일을 나누어 먹고 정상에서 만난 여자등산객과 막걸리도 한잔씩 나누고 수종사방향으로 하산하기 시작했다. 급경사를 조심조심 내려와 수종사에 들러 우선 녹차를 마셨다. 보살님으로부터 녹차만들어 마시는 방법을 배워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값은 기부금형태로 함에 넣도록 되어 있어 1만원을 기부했다.
수종사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을 촬영하고 내려와 절입구에서 잔치국수와 도토리묵으로 늦은 점심을 하고 여유롭게 하산하니 3시 30분이다.
운길산역에서 한참을 기다렸다가 전철을 타고 각자 집으로 흩어졌다. 고교친구들과 함께한 하는 시간은 항상 유익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행복한 하루였다. 그래서 친구들이 고맙고 소중하다.
< 슬로우시티 박물관앞에서 >
< 운길산 안내도 >
< 운길산 정상까지 2.5km를 올라가야... >
< 휴식을 취하며 과일을 드시는 大山 >
< 멋있는 포즈를 취하는 사진작가 鄕谷 >
< 정상을 200m를 앞두고 휴식을 ...... >
< 해발 610m인 운길산 정상에서 인증샷 >
< 사진을 찍어준 인연으로 막걸리잔을 함께 기울이는 여성등산객 >
< 운길산 수종사 >
< 수종사 풍광 >
<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두물목의 아름다운 풍광이 한눈에 ... >
< 수종사 미륵불상 >
< 보살님으로부터 차를 만드는 과정을 교육받는 체험학습도 받고.... >
< 나는 차를 만들고..... >
< 향곡과 대산은 녹차를 드시고...... >
< 절앞 식당에서 도토리묵과 잔치국수를 맛나게 먹는 모습을 찰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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