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해안 여행에 이어 금년에도 나의 부부는 교교동기인 5명의 친구부부와 함께 관광버스를 전세내어 1박
2일(8/9~8/10)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은 7시 30분에 종합운동장역 2번출구에서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버스에 올랐다. 기흥휴게소에서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보령에 도착하여 석탄박물관을 찾았다. 석탄박물관
에서 석탄관련자료를 관람하고 400m지하갱으로 내려가서 석탄을 캐는 모습을 관람하였다.
다음에는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대천항으로 가서 유람선을 승선하였다.약 1시간에 걸쳐 사자바위,송도,
남근바위,영목항,요자도,여자바위등를 둘러 보았다. 일행들이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숙소에 여장을 풀고 쉬었다가 대천항수산시장으로 가서 푸짐한 생선회로 만찬을 즐겼다. 그리고 대천
해변을 거닐며 밤바다의 정취를 만끽했다. 19일동안 계속된 침통더위에 지친 우리는 친구들과 함께 시원한
바다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재미에 시간가는 줄을 몰랐다.
특히 노래방으로 가서 각자 애창곡을 불으며 즐겼다. 나는 음치라 마누라 노래불을때 따라 부르는 것으로
대했다. 그러나 다른 친구와 부인들은 참 노래를 맛갈 스럽게 잘도 불르니 부럽기도 했다.
다음날 새벽 5시 30분에 대천해변으로 산책을 나갔다. 산책하는 중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속히 숙소로 돌아와
몸을 씻고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나도 비가 계속 온다. 여행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 숙소에서 10시까지
머물다가 광천젓갈시장으로 갔다. 버스에서 내릴때는 젓갈을 사지않겠다더니 토굴을 구경하고 시식을 해본
부인들이 경쟁적으로 젓갈을 구매한다. 우리도 새우젓을 2kg에 8만원어치를 샀다고 한다.
비가 오는가운데 서산간척지 a지구를 지나 간월암에 들러 보는사람, 어리굴젓을 사는 사람,군것질하는 사람으로
나뉘어 자유시간을 보냈다.
다시 출발하여 b지구를 지나 백사장에 들러 수산시장을 둘러 보고 시골밥상을 하는 식당에서 백반으로 점심식사
와 가지고 간 수박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꽃지해수욕장으로 가서 조개도 잡고,사진도 찍고,다슬기와 막걸리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바닷가의 따가운 햇살을 피해 안면도 자연휴양림으로 들어가 솔밭을 산책하며 소나무향기와 피톤치드를
마시니 모두 건강해 진것같다고 즐거워 한다.
다음에는 서산동부시장으로 이동하여 총무가 쇼핑하라고 각가정에 25천원씩을 나누어 주니 또 부인들은 필요한
농식품을 샀다. 마늘,감태, 뱅어포,생선등 서산특산물을 한 보따리씩 구입하였다.
저녁은 서산의 토속음식인 우럭젓국,게국지,간장게장,감태등 푸짐한 밥상을 앞에 놓고 소주을 겯드려 즐겁고
맛있는 식사를 하였다. 그리고 한친구가 간장게장을 구입하여 1박스씩 선물하니 선물받은 우리들은 고맙다고
박수를 치며 즐거워 했다. 고속버스휴게소에서 아이스크림으로 입을 즐겁게하고 종합운동장앞에 도착하여 아쉬운
작별로 이번 여행을 마무리했다.
< 첫번째로 찾아간 보령석탄박물관 >
< 지하 400m에 설치되어 있는 갱내 .... 구멍에 다이나마이트를 넣는 장면 >
< 석탄을 캐는 광부 >
< 연탄을 찍어내는 기계 >
< 대천항에서 도서를 돌아보는 유람선 대천크루즈 >
<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하며 좋아하는 마누라 >
< 사자 바위 >
< 소나무가 많이 서식하는 송도 >
< 보령화력발전소도 가까이에서 보이네....... 갈매기는 지금도 따라오고 ....>
< 왼쪽의 남근바위..... 힘이 세어 보이나요 >
< 아름답고 조그마한 섬의 어촌 >
< 해당화 꽃과 열매 ..... 백령도에서 보고 대천해수욕장에서 보내요 >
< 대천항 수산시장으로 들어가는 일행 친구들 >
< 횟감을 고르는 부인들 >
< 만찬으로 먹은 생선회 .... 4인분치고는 푸짐하지요 >
< 머드축제가 열리는 머드광장 >
< 대천해수욕장의 야경 >
< 아름다운 분수대 >
< 노래방에서 애창곡을 부르는 친구 어부인 >
< 새벽 5시 30분부터 1 시간동안 대천해수욕장 해변을 걸으며 본 풍광 >
< 머드홍보 캐릭터 >
< 광천 젓갈시장에서 흥정하는 일행들 >
< 간월암에서 기념샷 >
< 꽃지해수욕장.... 노을 장면이 띄어난 포토포인트 >
< 꽂지해수욕장 해변 >
< 꽃지해수욕장의 해변에 함께한 친구 6명의 어부인들 >
< 적송으로 가득찬 안면휴양림 >
< 우거진 아름다운 송림>
< 만찬으로 즐긴 푸짐한 서산향토음식.... 맛이 일품이라네요...일행들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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