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번씩 고교친구들과 함께 맛기행을 한다. 7월 24일에는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무의도로 맛기행을
했다. 멤버중 한명이 집안일이 있어서 5명이 인천공항 3층 7번에서 222번 버스를 타고 11시 30분정도에 선착장
에 도착했다. 물과 새우깡을 사고 배에 올라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하니 갈매기들이 잘도 모여 든다. 갈매기와
놀고 있는 사이 금새 내릴고 안내한다.
선착장에서 바지락칼국수와 막걸리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산을 올라 실미유원지에 도착하여 보니 바다물이
빠져 갯벌에서는 조개를 캐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모래해변을 걷고 징검다리를 건너 실미도로 갔다.
기대했던 영화찰영장의 흔적이라곤 간판뿐이다. 영화 마지막 장면인 폭파장면을 영화셋트에서 찍으면서 폭파
되었다고 한다. 실미도 산을 넘어 해변으로 가니 그곳은 바닷물이 출렁인다. 풍광도 좋고 바닷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니 친구들이 감성에 젖어 "좋다"을 연발한다. 이곳저곳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유원지로 돌아와 전화로
버스를 불러 타고 소무의도로 향했다.
소무의도는 너비가 1.2km제곱이고 해안둘레가 2.5km의 작은 섬이다. 무의도와 소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건설되어 걸어서 소무의도로 들어 간다. 소무의도에는 8코스의 누리길이 해변을 따라 조성되어 누리길을 걸으
며 바라보는 풍광이 아름답다. 인천국제공항도 보이고 인천대교와 송도신도시의 고층빌딩도 멀리 보인다.
누리길을 돌고 다시 버스를 타고 무의도 선착장에 도착하니 6시가 다 되었다. 근처 식당에서 우럭매운탕과
소주를 시켜 먹고 있으니 주인장이 생선회를 서비스로 많이도 주신다. 음식 맛이 좋고 인심도 좋으니 손님도
많았다.
즐거운 저녁식사를 하고 7시 배를 타고 나와 인천공항철도에 몸을 실으니 오늘의 맛기행은 끝이 났다.
< 처음 타본 공항철도의 깨끗한 내부 >
< 깨끗하고 최첨단시설을 갖춘 인천국제공항역 >
< 앞에 보이는 무의도를 가기위해 배를 타러 가는 일행들 >
< 선상에서 새우깡을 던져 주니 모여든 갈매기 >
< 바지락 칼국수와 막걸리로 오찬을 들며 건배 >
< 실미유원지로 가는 등산로 >
< 산을 넘으니 포도밭에 포도가 주렁주렁 달렸네..... >
< 실미유원지 조감도 >
< 실미유원지의 갯벌에서 조개를 캐는 관광객들 >
< 썰물때 실미도로 들어가는 징검다리 >
< 실미도 영화찰영장이었던 곳에 있는 간판에서 .... >
< 실미도 서쪽 해안의 풍광들 >
< 무의도 누리길 안내도 >
< 무의도와 소무의도의 연륙교 >
< 다리위에서 바라본 바다풍광 >
< 누리길을 걸으며 본 풍광 >
< 전망대에서 친구들과 함께 >
< 누리길 해안 >
< 누리길 해안 >
< 누리길에는 조각품도 있네.... >
< 박정희 대통령이 쉬었다 갔다는 해변 >
< 누리길에서 바라본 해녀섬 >
< 산 정상에 있는 정자로 가는 계단 >
< 산 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 >
< 친구들이 가져온 토마토와 바나나로 간식도 즐기고..... >
< 산에서 내려 오면서 본 연륙교 >
< 해변에서 갈매기와 이야기도 나누고 .... >
< 우럭매운탕과 생선회로 만찬을 즐기고 집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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