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여행 - 10 : 룩소르 서안에 있는 왕의 계곡

내일(11/16)이면 룩소르에 도착하기때문에 룩소르의 숙소를 예약해야 한다. 그러나 쿠르즈에서는 wifi가 않되어 프런

트에서 1시간에 60파운드를 내고 wifi를 할 수 있는 기계를 빌렸다. hotels.com에 들어가 호텔을 검색하여 2박을 예약

하였다.

그리고 프런트에 내려가서 아스완 여행사직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내일 서안지구 여행할때 어느차를 타는지 물어보았

다. 나의 방 번호를 물어보더니 전화를 끊고 기다려 보라고 한다.

 오후 5시경에 룩소르선착장에 도착하였다. 일부 관광객은 빠져 나가고 나머지 관광객들은 1박을 하고 다음날 체크아

웃을 하게 된다. 우리는 7시 30분에 시작되는 만찬을 즐기고 방에 들어 가 있으니 전화가 왔다. 프런트로 내려와 달란

다. 룩소르여행사 직원이 찾아와서 내일 일정을 설명해 주고 내일 오전 8시 30분에 데리러 온다고 한다. 내일 스케줄에

대한 걱정을 덜었으니 마음이 가볍다.

 우리부부는 스카이 라운지에 올라 빛나는 별을 바라보며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특히 어렸을때 쑥으로 모닥불 피워 놓

고 멍석에 누어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며 꿈을 꾸었던 생각이 났다. 꿈은 이루어 지지 않았지만.....

 다음날 아침 짐을 챙겨 프런트에서 약속시간이 넘어도 가이드가 오지를 않는다. 프런트에서 전화를 걸으니 지금 가고

있으니 조금 기다리라고 한다. 30분이 지연된 9시에 미니버스에 올라 처음 찾아간 곳이 역대 파라오들과 왕비들이 묻

혀 있는 왕들의 계곡이다. 

왕들의 계곡은 룩소르(Luxor) 지역 나일(Nile) 강 서안에 위치한 석회암 계곡이다. 고대 이집트 신왕조(제18왕조~ 제20

왕조, BC 1567~ BC 1085) 시대 왕들의 무덤 62개소가 발굴되었다. 자연 석회암 계곡에 토굴을 파고, 토굴 벽면에 사자

의 서를 기록한 뒤 시체 및 유물을 안장하였다. 고왕조 시대 왕들의 무덤인 피라미드와는 달리 외부 노출을 피함으로써

도굴을 방지하고자 했다. 그러나,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일부 무덤들이 발굴되기 시작하였고 대부분의 무덤들이 18세기

~19세기 유럽인들에 의해 발굴되었다. 발굴 당시 부장된 유물들은 모두 도굴된 상태였다. 그러나 1922년 영국인 하워드

카터(Howard Carter)가 발굴한 투탕카멘(Tutankhamen) 왕의 무덤(62호)에서는 시신과 함께 부장품이 모두 발굴되었

다.  현재 시신은 이 무덤 내에, 부장품은 카이로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투트모세 3세(Tuthmosis Ⅲ) 같은 신왕조 초기 무덤은 통로가 직각으로 굽어진 형태이며 세티 1세(Seti Ⅰ)같은 후기 무

덤은 통로가 직선 형태이다. 또한 신왕조 초기 무덤은 내부 벽화 바탕색이 엷은 황색(파피루스 색)이고 사자의 서 내용도

단순한 데 반해 후기 무덤은 오렌지색 벽화 바탕에 다양한 내용의 사자의 서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우리부부를 포함하여 미국인,수단인,이집트인등 12명이었다. 입장료는 1인당 100,전기차 4파운드였다.

우리가 관람할 수 있는 무덤은 3개뿐이였지만 무덤 3개를 보면서 지하로 파고 내려간 깊이와 그 규모에 한번 놀라고,

섬세하고 아름다운 벽화에 다시 한번 놀랐다.

 아쉽게도 왕들의 계곡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 되었다. 그래서 사진첩과 cd를 50파운드에 구입했다. 그리고 너무 더워

150파운드달라는 밀집모자를 깍고 깍아서 100파운드에 사서 쓰고 다음코스인 핫셉수트(Hatshepsut) 신전으로 갔다.

                                                                           < 왕들의 계곡 전경 >

                                                                             < 왕들의 계곡 매표소 >

                                                                         < 왕들의 계곡 입장권 >

                                                           < 전기기차를 타고 입구까지 이동 >

                                                                    < 왕들의 계곡 입구 전경 >

                                                                 < 사암으로 되어 있는 왕의 계곡 >

                                                            < 왕들의 계곡 조감도 >

< 첫번째 관람한 메렌프타흐8세 묘 >

< 2번째 관람한 람세스 9세 묘 >

< 3번째관람한 람세스 4세 묘 >

< 왕들의 계곡중 일부 >

                                                         < 무덤안에서 촬영이 금지되어  입구에서 찰칵한 유일한 사진 >

< 람세스 4세의 무덤에 있는 상형문자 벽화 >

< 메렌프타흐의 무덤에 있는 부조 >

< 람세스 1세의 무덤에 있는 벽화 >

<세티2세의 무덤에 있는 부조 >

                                                              < 샢타흐의 무덤에 있는 미라를 만드는 장면의 벽화 >

< 람세스 6세의 무덤에 있는 벽화 >

< 람세스 1세의 무덤에 있는 벽화 >

<툿모세스3세의 묘에 있는 벽화 >

<툿모세스3세의 묘에 있는 관 >

< 람세스 9세의 묘에 있는 벽화 >

< 람세스의 무덤에 있는 벽화 >

< 람세스3세의 묘에 있는 벽화 >

< 사진첩에 있는 화보를 촬영한 벽화들임 >

                                                                        < 무덤을 발굴하는 모습 >

                                                                            < 발굴된 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