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부부의 스페인자유여행 : 지브롤터해협을 다시 건너 스페인 말라가로 고고

hong-0925 2014. 6. 14. 08:35

당초 계획은 모로코에 5일 머물면서 사막투어를 해볼 계획이었다. 나는 남미,아프리카,인도를 여행하면서 사막투어를

하고 낙타를 타보았지만 소피아는 사막투어뿐만아니라 낙타를 타보지 않았기때문에 꼭 사막투어를 하고 싶었다. 그러

나 모로코의 교통이 않좋아서 사막투어를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페스와 탕헤르를 여행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했다. 우리부부가 5일동안 모로코에 머무는 동안 느낀점은 사람들

이 외국인에게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상인들도 물건을 이것저것 만져보고 사지 않아도 불평없이 웃으며 굿바이라고 인

사를 한다.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보다는 천천이 여유를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

 또한 집들을 보면 외벽은 시멘트 또는 흙으로 발라 우중충했으나 집안으로 들어가면 예쁜 문양과 타일로 붙여 아름답고

깨끗하고 시원했다.

 그리고 땅이 넓고 식량이 풍부해서 그런지 음식이 푸짐하고 후하다. 환율은 1유로에 10드램이지만 물가는 스페인의

1/2수준이다.  

 다시 와 보고 싶어 지는 모로코를 뒤로 하고 오늘(4/28)은 다음 목적지 스페인의 남부해양도시 말라가 malaga를 향해

아침 일찍 호텔을 나섰다. 호텔에서 32유로에 불러준 택시를 타고 50km떨어진 신항구 tanger med port에서 내렸다.10

시에 출항하는 페리승선권을 사고 남은 40드램을 환전하려니 소피아가 그 돈으로 배안에서 커피를 마시자고 한다.

 그러나 선상까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니 드램을 받지 않는 다고 하여 남감한 표정을 짓고 있었더니 옆에 있던 모로코 남

자가 자기부인에게 환전해 주라고 한다. 나는 고마워서 3유로만 달라고 하였더니 그 남자가 4유로를 드리라고 해서 모

두 받았다.

 그리고 인형처럼 예쁜 애기와 장난을 치면서 있다보니 벌써 알헤시라스항구에 도착했다. 입국수속을 하고 나와서 버스

터미널까지 걸었다.

 말라가행버스가 2시 15분에 있어서 버스표를 사고  곧바로  까페에 가서 샌드위치를 샀다. 그리고 바로 버스에 올으니

버스가 출발한다. 약 2시간 30분을 달려 거의 5시경에 말라가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예약한 호텔에 도착하니 이게

왠일인가. 예약이 않되어 있고 말이 전혀 통하지가 않았다. 호텔직원이 영어를 전혀 못했다.

 호텔직원이 스페인어를 컴퓨터에 입력하여 영어로 번역된 영어문장을 나에게 보여 주면 내가 영어로 입력하면 스페인

어로 번역된 문장을 직원이 보는 식으로 의사소통을 하였다. 내가 호텔스닷컴에서 나에게 e메일로 보낸 예약통보문을

보여주고 방을 배정받아 방으로 들어가니 6시가 넘었다. 프런트에서 40여분을 실랑이를 하였던 것이다. 호텔이 콘도식

으로 되어 있어 부억이 있어서 저녁은 시장에서 장을 보아서 미역국을 끊여 먹었다.

 벌써 2번째 호텔예약의 착오가 있었다. 그래서 다음 여행지인 그라나다와 코르도바에서 묵을 호텔을 미리 예약하였다.

 

 

           < 탕헤르에서 50km떨어진 신항구인 매드항구 >

 

               < 알헤시라스행 페리 >

 

               < 페리 선상의 후미 >

 

                  < 모로코여...... 안녕 >

 

             < 우리부부를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애기들 >

 

                 < 인형보다 예쁜 어린이 >

 

              < 선상에서 지브롤터를 배경으로 소피아 인증샷 >

 

                < 나도 지브롤터를 배경으로 선상인증샷 >

 

                < 선상에서 본 지브롤터 전경 >

 

                 < 스페인 알헤시라스항구의 입국심사대 >

 

                < 말라가외곽에 있는 도시 전경 >

 

                 < 말라가 외곽에 있는 조각상 >

 

                < 말라가 외곽에 있는 콘도형 호텔 cenachero apart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