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21) 오전에은 세비아의 상징으로 꼽는 희망의 성모 마카레나 nuestra senora de la esperanza macarena 를
모신 예배당과 15세기 후반에 지어진 건축물로 도자기로 장식된 산타 파울라수도원 그리고 같은 시기에 지은 세비아
명문귀족의 저택을 보기로 했다.
먼저 호텔에서 가장 먼곳에 있는 마카레나예배당을 찾았다. 예배당의 외관은 수수해 보였지만 예배당안으로 들어가
니 입이 벌어졌다. 금은보석으로 장식된 화려한 왕관과 의상차림에 눈물을 흘리며 수심이 차있는 마리아상이 제단중
앙에 있다. 마카레나 마리아상은 신앙이 두터운 세비아사람들에게 숭배와 경애의 대상이 되고 있었다. 마침 미사중이
어서 우리부부는 미사에 참배하고 기다렸다가 내부를 둘러보며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길을 묻고 또 물으며 찾아간 곳이 산타 파울라 수도원 convento de santa paula 이다. 가는날이 장날이라
는 말처럼 월요일은 휴무여서 건물의 내부와 전시된 종교화와 조각,성구등을 볼 수 없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필라토의 집 casa de pilatos 이다. 이슬람양식에 유럽건축의 요소를 가미시킨 무데하르양식
의 건축물로 파티오가 최고의 볼거리라고 한다. 입장료가 1인당 8유로나 하여 기대를 크게 하고 들어갔으나 기대가
커서 그런지 그저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걸어서 3곳의 관광지를 돌아보니 시간도 많이 가고 배도 고프다. 무엇을 먹을까? 우리는 아침은 간단이 먹고 점심은
잘 챙겨 먹고 저녁은 간단이 먹자는 생각이다. 레스토랑을 기웃거리다 스페인의 전통음식 파에야 paella 와 파스타를
시켜 먹었다. 이제야 우리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찾은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식비는 파에야 12.50유로,파스타 7.85
유로,커피 2잔 3유로이므로 한국돈으로 34,160원정도이다.
< 마카레나예배당의 전경 >
< 미사를 끝내고 신부님이 들어가시네.... 예배당 내부 모습 >
< 화려한 제단 >
< 제단위 천장의 종교화 >
< 제단 앞에 있는 희망의 성모 마카레나 >
< 예배당을 둘러 보는 소피아 >
< 입구에서 본 산타 파울라수도원 >
< 산타 파울라수도원 지붕에 있는 저 모형의 의미는 무엇일까? >
<필라토의 집...대문 >
< 이스람양식의 저택 >
< 잘 가꾸어진 필라토의 저택정원 >
< 건물의 벽과 천장 그리고 바닥의 화려한 채색타일이 눈에 띠내요 >
< 건물의 안에도 사각형의 정원이 조성되어 있어요 >
< 점심으로 먹은 파스타와 파에야 >
'유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의 스페인자유여행 : 알헤시라스항구와 영국령 지브롤터 (0) | 2014.06.07 |
---|---|
부부의 스페인자유여행 : 세비아 이곳저곳 돌아보기 (0) | 2014.06.05 |
부부의 스페인자유여행 : 본고장에서 관람한 플라멩고 (0) | 2014.06.04 |
부부의 스페인자유여행 : 마차로 간길을 다시 걸어서 가 본 기막힌 풍경 (0) | 2014.06.03 |
부부의 스페인자유여행 : 세비아 대성당에서의 부활절미사 참석 (0) | 2014.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