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25)은 모로코에서는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제공한다. 보통 호텔음식은 국제화되어 있는데 이호텔의 음식은 모
로코의 전통음식으로 나왔다. 메뉴가 꿀,쨈3종류,전통빵2종류,오렌지쥬스,우유,커피,민트차 등 다양하고 양도 많이 주
고 담백하여 우리의 입맛에도 잘 맞는다. 호텔식은 많이 먹는 것이 여행자의 철칙이라 배가 터지지 않을 정도로 많이
먹었다.
다음으로 호텔을 이동해야 했다. 어제 저녁에 예약한 호텔주소를 직원에게 보여주며 가는 방법을 알려 달라고 하였더
니 택시타고 가란다. 나의 생각에 멀지 않으면 택시보다는 리어커꾼에게 짐을 싣고 가고 싶었다. 돈 벌기 힘든 리어커
꾼에게 일당을 벌게 해주고 싶고 또한 우리는 걸으며 골목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리어커꾼에게 호텔주소를 보여주며 얼마나 시간이 걸리냐고 물으니 20분 거리라고 한다. 그래서 얼마냐고 물으니 30
드램을 달라고 한다. 리어커를 앞세우고 골목길을 요리조리 걸어가서 리어커꾼이 세운 호텔을 보니 내가 예약한 호텔
이 아니다. 리어커꾼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호텔이름을 대며 물어보더니 따라 오란다.
한참을 골목과 시장을 커쳐 예약한 호텔에 도착했다. 리어커꾼이 주소를 몰라 헤메었지만 안스러워 60드램을 주니 고
맙다고 하며 환한 웃음을 짓는다. 나도 기분이 좋아진다.
호텔로 들어가 예약상황을 확인하고 체크인 시간이 않되어 짐을 맡겼다. 호텔직원에게 페스를 어떻게 여행하는 것이
좋은가를 물어보니 오늘은 택시를 타고 페스의 외곽을 보고 내일은 안내원을 따라 메디나를 볼것을 권한다.
우리부부는 그의 말대로 오늘은 택시를 대절하여 페스시외곽을 돌기로 하였다. 호텔직원이 불러 준 택시를 타고 처음
찾아간 곳은 왕궁이다.왕궁은 개방이 되지 않아서 대문과 광장을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다음에는 페스시내가
한 눈에 들어 오는 전망대, 그 다음은 고성을 둘러 보았다. 택시를 타고 1시간 30분동안 외곽을 둘러보고 택시비 30유
로를 지불하였다.
오후 늦은 시간에 호텔근처 레스토랑에서 셀러드와 꼬치구이로 점심을 먹었다. 음식이 맛있고 가격이 18.7유로로 저렴
하여 모로코음식에 호감이 간다.
그리고 오후에는 지친 몸을 보강하고 여독을 풀기위해 3시간정도 호텔의 옥상 테라스에서 둘이서 망중한을 즐겼다. 이
때 호텔종업원이 주문하지도 않는 다과와 민트차를 갖다주며 먹으라고 한다. 호텔에 처음 왔을때도 전통과자와 민트차
를 주더니 또 주니 고맙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다.
< 모로크음식이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줄 몰랐어요...소피아가 맛있게 먹는 모로코전통빵 >
< 호텔의 푸짐한 아침식사 ... 4가지빵,3가지 꿀과 쨈,치즈,우유,커피,오랜지쥬스,민트차 등등 >
< 리어커찜꾼을 따라 다른 호텔로 이동 .... 리어커짐꾼을 돕는다는 생각으로 택시대신 걸어가는 소피아 >
< 좁은 골목길을 이리저리 돌아가는 찜꾼 >
< 조금 넓은 길에서 노새를 타고 가는 현지인 >
< 커다란 모스크도 지나서...... >
< 걷고 또 걸어 호텔로 go go >
< 호텔의 1층 .... 화려한 타일 >
< 호텔 옥상 테라스의 아름다운 꽃 >
< 호텔 옥상에서 본 페스시내전경 .... 회색의 도시 >
< 언덕에 있는 왕궁의 대문 >
< 대문에 세겨진 아름다운 문양 >
< 왕궁의 대문에서 바라 본 광장의 모습 >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페스시내 전경 >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페스시내 전경 >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페스외곽 전경 >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페스시내 전경 >
< 전망대에서 바라 본 페스외곽 전경 >
< 무너져가는 고성에서 소피아 인증샷 >
< 고성에서 바라 본 페스시내 전경 >
< 레스토랑에서 꼬치구이와 셀러드,빵으로 점심식사 >
< 오후에 멍때리며 휴식을 취한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된 옥상테라스 >
< 호텔내부의 벽면 창문 >
< 호텔 1층의 화려한 타일 장식 >
'아프리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의 모로코자유여행 : 전통건축물과 가죽염색공장견학 (0) | 2014.06.11 |
---|---|
부부의 모로코자유여행 : 페스의 메디나 시장 투어 (0) | 2014.06.10 |
부부의 모로코자유여행 : 페리타고 지브롤터해협을 건너 모로코 (0) | 2014.06.08 |
남아공 - 7 : 케이프타운 시내투어 (0) | 2013.02.24 |
남아공 - 6 : 남아공에 왠 펭귄 (0) | 201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