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회원으로 있는 까페에서 메세지가 왔다. 남설악 흘림골에서 출발하여 여심폭포 - 등선대 - 등선폭포 - 십이폭포 - 용소폭포 -
선녀탕 - 독주암 - 오색석사(성국사) - 오색약수의 6.2km코스를 산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으니 참여하라는 것이다. 참석자는 1인당
21,000원을 입금하라고 한다. 이 속에는 버스비,기부금 그리고 아침식사 김밥 1줄과 간식으로 초코파이 1개와 쥬스 1봉지가 포함
되어 있다. 나는 소피아와 같이 가기로 하고 42,000원을 송금하였다.
오늘(10/23) 사당역 11번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는 관광버스를 타서 보니 45명의 좌석이 꽉 찼다. 1명이 지각하는 바람에 10분 늦
은 7시 40분에 출발했다. 리더가 오늘 일정에 대한 설명을 하고 나서 김밥을 1줄씩 나누어 주어 차안에서 아침식사를 했다. 10시 20
분경에 흘림골에 도착하여 인원점검과 단체사진을 찍고 산행이 시작되었다. 흘림골에서 등선대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라 숨이차고
힘들어 온 몸에 땀이 찼다. 그래서 아름다운 단풍으로 채색된 자연풍경을 보면서 쉬엄 쉬엄 올라갔다.
등선대를 기점으로 이제는 계속 내리막 길을 걸었다. 급경사길에서는 밧줄에 의지하여 천천히 내려가고,나무로 잘 정리된 길에서는
주변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사진도 찍었다.
기대했던 폭포는 수량이 적어 폭포라고 하기가 민망할 정도였다. 그나마 용소폭포가 폭포의 체면을 조금은 세웠다고나 할까. 그럼
에도 사랑하는 소피아와 함께 4시간동안 남설악의 아름다운 가을 단풍속을 걸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다.
< 흘림골 주차장 >
< 흘림골 등산로 입구 >
< 등선대를 향하여 ..... >
< 여심폭포.... 수량이 적어서 >
< 가을단풍이 아름답네.... >
< 등선대를 오르는 소피아 >
< 등선대에서 바라본 대청봉 방향 .... 구름이 대청봉을 가리네.... >
< 등선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풍광 >
< 등선대에서 사진을 촬영하네..... >
< 등선재에서 오색약수방향으로 내려가는 길 >
< 아래에서 본 등선대 >
< 멋드러진 풍광 >
< 단풍나들이객들이 길을 막네.... >
< 등선폭포 ..... 폭포가 맞는가? >
< 계곡을 내려오며 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 >
< 십이폭포 >
< 계곡을 내려오며 본 아름다운 풍경 >
< 여러 각도에서 바라 본 용소폭포 >
< 부부가 함께 오랜만에 찰칵 >
< 아름다운 가을 단풍 >
< 선녀탕 >
< 독주암 >
< 오색석사의 야외불상 >
< 오색약수를 받는 소피아 >
< 소피아가 찍은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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