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릴라에서의 벽탑해 트레킹을 마치고 호도협으로 가는 도중에 백수대가 있다. 백수대는 샹그릴라현에서 남동쪽으로
100km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하바설산( haba snow mountain )이 있다. 이 산기슭에는 반원형의 물웅덩이가 계단식 논
처럼 이어져 있다. 이 지역은 용암지역으로 산위쪽에서 솟아난 물에는 탄산칼슘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타산칼슘성
분이 태양빛과 반응을 일으켜 백색의 침전물을 만든다.
침전물이 흘러내려 가면서 지면을 하야케 덮고 계단식 논처럼 만듭니다. 하얀색 침전물에 덮힌 지형위에 고인물은 에메
랄드빛으로 반짝이며 눈부시게 햇살을 반사합니다.
백수대는 입구에서 2~3백m을 올라가야 볼 수 있다. 입구에서는 나시족 원주민들이 말을 타고 올라가라고 몰려든다. 말
을 타라는 유혹을 뿌리치고 걸어서 오르기로 했다. 그러나 고도가 높아서 그런지 올라갈때 숨이 무척 차고 힘이 들었다.
백수대는 터키의 파묵칼레와 비교할때 규모도 작고 사람의 손이 간 흔적이 보인다. 내가 갔을때에도 인부들이 작업을 하
면서 출입제한지역을 들어가는지 감시하고 있었다.
백수대에서 합파촌으로 가는 길은 해발 2,700m정도로 높은 산길을 가면서 경치가 아름다운 곳에서 정차하여 사진도
찍고 걷기도 하였다.
합파설산을 등산하는 사람들이 주로 묵는 합파설산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밤을 묵으며 주변의 옥수수밭과 해바라기 밭
뚝을 거닐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작은 마을이다.
< 백수대입구에 있는 표지석 과 마부 >
< 백수대로 관광객을 태우고 올라가야 하는 말 >
< 올라가면서 본 백수대 >
< 백수대 상류에서 솟아나오는 용수 >
< 상류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네.... >
< 상단에서 본 백수대 >
< 철조망으로 근접을 금하고 있네요 >
< 에메랄드빛의 물과 하얀색의 테라스 >
< 백수대 하단에서 바라 본 모습 >
< 백수대를 배경으로 인증샷 >
< 색깔이 이쁜 다알리아 꽃 >
< 나무 가지에 다닥다닥 달린 배.... 따 먹으니 당도가 매우 높아요 >
< 백수대에서 합파촌으로 가는 도로에서 본 아름다운 풍경 >
< 합파촌에서 묵은 합파설산객잔 >
< 해바라기...... 흔히 보는 해바라기 밭에서 >
< 합파촌에서 흔히 보는 옥수수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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