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남도2박3일여행 : 소쇄원과 한국가사문학관

hong-0925 2013. 7. 2. 07:41

소쇄원은 조선중기 양산보는 스승인 조광조가 기묘사화로 능주로 유배되고 사사되자 고향인 창암촌으로 낙향하여 소쇄원을 조성하였다. 소쇄(瀟灑)는 맑고 깨끗하다라는 뜻으로 당시 양산보의 마음을 잘 표현한 것일 것이다. 소쇄원은 조선중기 호남문화를 이끈 인물인 송순,임억령,김인후,김윤제,고경명,정철등 드나들면서 정치,학문,사상등을 논하였던 교류의 장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입장료 1,000원을 내고 잘 정리된 대나무길을 조금 오르니 소쇄원 전경이 보인다. 작은 계곡을 사이에 두고 입구에 조그마한 정자를 지나 다 보면 지혜가 돗보이는 담장이 있다. 계곡물이 흐르도록 밑에는 돌로 다리를 놓고 그위는 담으로 되어있다. 계곡을 지나면 맨 윗쪽에 제월당이 자리잡고 있다. 제월당(霽月堂)은 "비가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뜻으로 주인이 거처하며 학문에 몰두하는 공간이다. 그리고 제월당아래에는

"비갠뒤 해가 뜨며 부는 청량한 바람" 이라는 뜻의 광풍각(光風閣)자리 잡고 있으며 손님을 위한 사랑채였다.

 풍광이 아름다운 곳에 자리잡은 소쇄원은 규모는 작지만 옛 선조의 선비정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소쇄원에서 5백m 정도 떨어진 곳에  한국가사문학관이 있어서 송강 정철이 꽃피운 가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 소쇄원입구에 있는 정자 >

 

                < 작은 계곡을 연결한 담장 >

 

 

               < 제월당의 좌우에서 본 모습 >

 

                 < 제월당과 광풍각을 연결하는 길 >

 

                 < 상단은 제월당, 하단은 광풍각 >

 

                < 광풍각 전경 >

 

                < 계곡위에 광풍각,제월당의 순으로 배치된 소쇄원 >

 

                < 한국가사문학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