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을 유람하고 장승포 선착장에 도착하여 전화기를 보니 메세지가 와 있다. 저녁
6시 40분에 고현에 있는 식당에서 만나자고 한다. 관광할 시간이 약 2시간밖에 없다. 서둘러 바람의 언
덕을 보러 차를 몰았다. 가는 도중에 공곶이를 찾아갔으나 그곳 주민이 말하기를 1시간정도 산을 올라가
야 한다고 한다. 공곶이를 포기하고 흑진주 몽돌해변으로 갔다.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왔는가 보다. 해변
에는 젋은 친구들이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몽돌이 너무 커서 걷기도 힘들다.
다시 바람의 언덕으로 가서 풍차모형과 해변을 둘러보았다. 서둘러서 신선대를 향했다. 신선대 주차장에
도착하니 친구와의 약속시간을 대려면 그냥 돌아가야 했다. 신선대가 잘 보이는 곳에서 사진만 찍고 식당
으로 차를 몰았다.
그런대 군인2명이 차를 태워달라고 손을 흔든다. 사병이라 차를 세우니 3명이 탄다.고현에서 출퇴근하는
사병이란다. 고현까지 태워주고 나는 친구와 만나기로 한 식당으로 갔다. 그 친구는 나와 이웃동네에서 살
았고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의 동기로 학창시절에는 친하게 지냈다. 그 친구가 거제에 있는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관계로 근 30여년동안 보지 못했었다.
식당에 들어서니 친구부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생선회를 앞에 놓고 우리의 어렸을적 추억과 근황에
대해서 근 3시간동안 회포를 풀었다. 친구야 고맙다.
당초 2박 3일을 여행하려다가 비가 60mm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들으니 다음을 기약하고 여행을 단축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
< 바람의 언덕 >
< 바람의 어덕에서 바라 본 도장포 어촌체험마을 전경 >
< 비선대와 해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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