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산간오지인 코딜레라 자유여행기 6 (사가다 - 2 )

hong-0925 2012. 3. 20. 06:57

 사가다에서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중에서 하일라이트는 동굴탐험이다. 사가다읍내에서 걸어가도 되는

거리에 위치한 루미앙 동굴(Luming Cave)과 수미강동굴( Sumaging Cave)은 볼거리가 많은 동굴이다.

 동굴을 제대로 탐험을 하려면 전문가이드을 동행해야 한다. 나는 어제 여행자정보센터에서 가이드비

800페소에 동굴탐험을 하기로 예약을 했다. 동네를 함께 산책한 일본인 젊은 친구와 조인을 하고 가이

드비를 분담하여 각각 400페소씩을 지불했다.

 그리고 아침 8시에 여행자정보센터에서 만나 필리핀 여성여행자 1명과 우리 2명 그리고 가이드 2명이

한팀이 되어 탐험을 시작했다. 여행자정보센터에서 한 30분 걸어가면 동굴입구가 나온다. 가이드 한사

람은 호롱불에 불을 붙이고 다른 한사람은 동굴에 대해 영어로 설명을 해 준다.

 과거에는 루미앙동굴과 수미강동굴이 따로따로라고 알았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은 아주 작은 구멍으로

2동굴이 연결되어 있다. 여행자 혼자서는 도저히 그 구멍을 찾을 수 없다. 그 구멍을 어떻게 찾아가느냐

고 내가 질문하니 가이드 왈 "씨크릿"이라고 답한다. 그내들 밥줄이 달린 문제인가 보다.

 몸을 비비 돌려야 통과되는 구멍을 통과해야 하고 낭떠러지를 밧줄에 메달려 내려가기도 하고 올라가기

한다. 힘든 여정을 지나면 신비의 세계가 펼처진다.

 수백만년에 걸쳐 맑디 맑은 물이 만들어 낸 석회암 구조물은 눈이 휘둥그레질만큼 아름답다. 사가다

주민들은 몇몇 구조물에 빅마마,초코렛케익,테디베어등 정겹고 장난끼어린 이름을 붙였습니다. 또한

킹스커튼과 라이스테라스등의 이름을 붙인 구조물도 있습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동굴탐험이었습니다. 사진기를 새로 사서 가기를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 루미강 동굴입구로 들어가는 일본친구 겐고 다까미야 >

 

 

< 동굴입구에 쌓여 있는 관 >

 

 

  < 사람의 해골이라고 가이드가 머리에 써 보는 모습 >

 

 

 < 가이드가 밧줄을 타고 내려가는 요령을 설명하는 광경 >

 

 

  < 작은 구멍을 빠져나오니 설상가상으로 낭떨어지를 내려가야 하고..... >

 

 

    < 앞서가는 여행객의 호롱불이 멀리 보이네요 >

 

 

 < 크게 갈라진 바위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

 

 

                           < 나의 그림자 >

 

 

 <  맨 마지막에 가이드가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모습 >

 

 

                          < 내가 밧줄을 타고 내려 갈려는 찰라에 찰칵 >

 

 

              < 우리 일행이 잠시 휴식을 취하며 ..... >

 

 

                       < 종류석 ....... 나는 종같다고 생각했는데 가이드는 쌀알이라고 하네요 ..... 누가 맞나요 ? >

 

 

    < 박쥐가 천장에 다닥다닥 붙어서 반짝이네요 >

 

 

  <  종류석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그려내는 아름다운 물결 >

 

 

 < 일본인 젊은 친구와 함께 .... >

 

 

 < 동행한 필리핀 여성이 두꺼비종류석에 걸터앉아서 물장구를 치니 아름다운 파고가 퍼지네...... 멋있는 현상 >

 

 

 < 이 종류석은 방딩이 또는 여성의 앞(?) ..... 상상에 맞김 >

 

 

                           < 종류석을 살금살금 조심스럽게 내려가는 일행들 >

 

 

 < 맑은 물에 발을 담그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일행 >

 

 

                          < 맑은 물이 호롱불에 반사되어 종류석과 조화를 이루며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지요 >

 

 

  < 환상적인 종류석의 아름다운 형상을 다음에도 계속됩니다. 기대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