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나 여자나 모두가 늙어가면 갈 수록 친구가 있어야 한다고 한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사람이 점점
끌다가 제2인생에 접어들면서 하나,둘씩 헤어지기시작한다. 그래서 늙어 갈수록 같이 놀아줄 친구가
필요해진다.
말기 환자들을 수십년동안 돌봤던 한 간호사가 남성이 죽을때 후회하는 5가지를 쓴 책이 있다. 5가지중에
친구를 챙길걸 그랬다고 후회를 많이 한다는 것이다. 사실 나도 제2인생이 접어들면서 해를 거듭 할 수록
주변에서 사람들이 멀어저 가고 있다.
그래서 사회생활할때는 바쁘게 사느냐고 소원했던 학교친구들과 자주 어울리게 된다. 이해타산이 없고
부담이 없는 학교친구들은 모이면 서로 돈을 내고 옛추억을 떠올리며 희희락락하니 즐겁지 않을 수 없다.
이번에는 고교친구들 몇명이 속초로 겨울 맛기행을 1박 2일로 다녀 왔다. 고속버스를 타고 속초해변으로
가을바다의 찬 바람을 맞으며 걷기도 하고 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순대를 막걸리와 먹기도 하면서 희희덕
거리니 이 아니 즐거운가?
< 아바이마을로 가는 갯배를 직접 끄는 친구들 >
< 아비이마을의 순대집 골목....... 많기도 하네 >
< 한 순대집에서 순대모듬과 도치회를 먹으며 막걸리로 건배 >
< 다리위 전망대에서 속초시와 설악산을 배경으로 멋진 풍광이 보이네 .... >
< 영금정에서 먼 바다를 바라보며 명상에 젖어 보기도 하고.... >
<
<속초등대에 올라 먼 바다는 물론 촉초시 더 멀리 금강산을 바라보고 명상에 젖어보기도 하고 ..... >
< 등대안에서 가져간 포도주를 한잔씩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우기도 하고 >
< 해변으로 가서 모래위를 걸으며 담소...... >
< 영랑호에서의 노을 풍광 >
< 영랑호에서 노을과 함께 한컷 >
< 수족관에는 요즈음 제철인 도치가 유영을 하네요 >
< 도치탕으로 만찬을 하며 브라보 >
< 숙소에서 맥주를 마시며 고교시절의 추억을 되세기며..... >
< 2일차에 설악산으로 트레킹을 하기전에 기념샷 >
< 칼바람의 추위를 이겨내기위해 공비처럼 중무장을 하고.... >
< 신흥사 입구의 부처상...... 큰 부처님 >
< 골짜기에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고 그사이 푸른 소나무가 조화롭다 >
< 비선대에서 바라본 장군봉,형제봉,적벽 (왼쪽부터 )>
< 설악산 골짜기의 겨울 풍경 >
< 중앙시장에서 유명한 옹심이와 닭강정을 놓고 소주를 곁들인 오찬...... 맛있는 향토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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