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철원여행 - 한탄강주상절리길

hong-0925 2024. 10. 3. 09:44

오랫동안 너무 더워서 무기력하게 집주변만 어성거렸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찾아왔다. 여행하기 좋은 가을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오늘(9/30)은 날씨가 화창하여 여행하기 좋을 것 같아 몇년전 소피아가 좋다고 몇번이나 이야기했던 철원을 가기로 했다. 아침 9시경 집을 나서 차를 몰고 지난번 여행때 가지 못했던 한탄강 주상절리길에 도착했다.

주상절리길은 총길이가 3.6km로 길지 않지만 오르 내리막이 많고 볼거리가 많다보니 완주하는데 편도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우리는 드르니케이트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장권을 샀다. 노인은 1인당 50%활인되어 5천을 내면 지역상품권 2천원을 주기때문에 실제 입장료는 3천원인 셈이다. 간식으로 호두과자를 5천원어치를 사고 입장하여 천천이 한탄강에 얼킨 이야기와 풍경을 바라보며 걷고 또 걸었다. 

 공기 좋은 야외를 걸어서 그런지 소피아는 한번도 쉬지 않고 이곳 저곳을 보면서 추억의 사진을 남기면서 즐겁게 걷는 모습이 나의 마음도 한결 가벼워 진다.

 어느덧 완주하여 순담계곡게이트에 도착했다. 택시를 타고 차가 있는 드르니케이트로 이동하니 백시비는 1만원이 나왔다.

오는 동안 택시기사에게 맛집2곳을 소개 받았다. 2곳중 소피아가 선택한 두부전문점 농가를 찾아가니 휴업하는 날이다. 그래서 2번째 소개해준 내대막국수집으로 차를 모았다.

 돼지고기 수육(25천원)과 막국수(20천워)를 주문하였다. 수육맛이 일품이었다. 소피아 왈 먹어본 돼지고기 수육중 최고의 맛이었다고 한다. 부드러우면서 쫄깃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맛있었다. 냉면은 전분을 약간 넣었다고 하자만 수모밀처럼 졸깃하지 않고 부드러웠다. 돈이 아깝지 않은 점심식사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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