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5/12)은 비가 그치고 날씨가 맑다고 소피아가 교외로 나가고 싶어한다. 내가 오래전부터 한번 가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서후리숲을 가기로 했다. 서후리숲은 양평군서종면에 위치해 있다. 아침 9시 45분에 집을 나서 t맵을 따라 운전을 하였다. 우선 양수리에 있는 연꽃언덕이라는 식당에서 두부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후리 숲으로 갔다. 서후리숲을 가는 도로가 좁고 꼬불꼬불하여 자동차의 교차가 어려워 운전하기가 조심스러웠다.
서후리입구에서 노인요금은 1인당 7000원으로 1000원이 할인되었다. 표2장에 14000원을 지불하고 입장했다. 잘 정돈된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푸르른 숲을 감상하였다.
그리고 서후리숲길을 걸었다.서후리숲길은 A코스와 B코스가 있다. 초입에는 A코스와 B코가 겹처 조성되어 있는데 ,잔디밭,구상나무,황금실측백,귀롱나무단풍나무숲으로 조성되어 있다. 숲길을 걷다보면 코스가 갈라진다. 우리는 거리가 길고 높은 A코스를 먼저 걸었다. A코스는 백합나무,고추잎나무,고광나무,철축나무참나무,자작나무,산벗나무,은행나무,산딸나무,메타세과이어숲으로 조성되어 있다. 걷기에 편하도록 길을 잘 만들어서 힘들지 않고 등산, 아니 산책을 하기에 좋았다.
B코스는 침엽수인 잣나무숲과 소나무숲이 조성되어 있고 시크릿문이라는 컨셉으로 작은폭포에 포토죤이 있었다.
우리부부는 오랜만에 잘 조성된 숲길을 걸었다. 오늘은 정말로 정신과 몸이 힐링이 되었다.
A코스로 들어감
B코스로 들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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