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의 당뇨병의 진행상황을 보고자 한다. 2023년 7월1일 허리가 아파서 한방병원에서 침치료를 받았다. 치료중에 등과 어께로 진통이 확대 되었다. 통증크리닉에서 스테로이드 주사를 1주 간격으로 2번 맞았다. 그런데 입이 타들어 갈것 같은 갈증이 나서 혈액검사를 받으니까 당화혈색소가 6.9이었다.
당뇨병이 의심이 되어 1주일 후(8/30) 다시 건강검진을 통해 당화혈색소를 체크해보니 7.2가 나왔다. 당뇨약 (다이아벡스xr 1000mg)과 혈압약(텔미트렌정40mg)을 처방받아 먹기 시작했다. 10월 24일에 체크한 당화 혈색소는 6.9로 조금 낮아졌다.
그런데 당뇨약을 먹기 시작한지 4개월이 되는 동안 물같은 설사를 자주하였다. 그리고 몸무게는 64.5kg에서58.5kg으로 떨어지고 혈압이 100에 60으로 낮아졌다. 혈당은 식후혈당이 120~150에서 왔다갔다 했다. 그렇지만 기운이 없고 얼굴에 줄음이 많이 생기고 말랐다.
특히 설사가 심하여 12월 23일부터 당뇨약을 중단하고 매일 혈당체크를 하였다. 그리고 혈당에 좋다는 둥굴레차,뽕잎차,혈당유산균을 먹기 시작했다. 그리고 식사순서를 채소 -> 단백질 -> 지방질 -> 탄수화물순으로 먹는 식사법을 지키고 채소등 섬유질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 했다. 대신에 식사량을 조금 줄이고 잡곡밥을 먹었다. 당뇨식을 준비해주는 소피아에게 고납고 감사하다.
식사후 30분이 지나면 실내자전거와 아령으로 운동을 하고 하루에 1만보를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당뇨약을 끊었는데도 혈당은 거의 정상범위를 넘지 않았다.
당화혈색소 검사를 받은지 3개월이 지났고 혈당약을 끊은지 1개월이 지나서 1월 30일에 혈액검사를 하였다. 그 결과는 6.3로 당뇨전단계수준이었고 혈당도 99로 낮았다. 의사는 간기능과 소변검사결과 모두 정상이고 당뇨약을 않 먹어도 되겠다고 한다. 대신에 식이요법과 운동을 잘 하라고 권고했다.
혈당이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혈액검사를 1개월 후에 다시 받아 보려고 한다. 앞으로도 식이요법을 잘 지키고 운동도 꾸준이 하려고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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