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속리산을 가다

hong-0925 2017. 10. 20. 21:24

오늘(11/18)은 직장의 같은부서에서 함께 청춘을 불살렀던 동료들이 퇴직하면서 친목모임을 만들었다. 동년배들이라

친구처럼 부담없이 모이는 모임이다.

 전체회원 20명중 11명이 서울역에 모였다. korail관광개발의 관광상품인 속리산세조길과 금산추부에 있는 하늘물빛정원

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코스이다.

 아침 7시 54분발 ktx를 타고 대전역에 도착하니 관광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버스에는 다른팀이 벌써 와 있었다. 동행하여

속리산으로 향했다. 가는 중에 도로공사를 하여 다소 늦은 11시경에 속리산에 도착했다.

 속리산에서는 자유로이 시간을 보내고 오후 3시까지 버스를 타라고 한다. 우리 일행은 우선 점심을 먹기로 했다. 일찍 집

을 나서느라고 아침을 굶은 친구들이 있었기때문이다.

 더덕백반 (1인 15,000원)과 막걸리로 즐거운 오찬을 즐겼다. 그리고 법주사 경내와 조각공원 그리고 정2품소나무를 둘러

보았다. 속리산은 나에게 추억이 있는 곳이다. 40여년전에 신혼여행을 왔던 곳이다. 그래서 내가 묵었던 속리산관광호텔을

들어가 보았다. 내부모습은 같았는데,호텔명칭이 바뀌어 있었다. 결혼기념일에 소피아와 함께 다시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

했다. 법주사는 여러번 왔었지만 올 적 마다  느낌이 새롭다.

 금산군 추부면에 있는 하늘 물빛정원은 작은 호수주변에 식물원,허브정원,기념품점등이 조성되어 있고 트레일을 조성하고

있었다. 연인들이 찾아가면 좋을 듯했다.

 대전에서 순대국과 막걸리로 저녁을 때우고 대전의 명물인 성심당 소보르를 1box(1만원)씩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