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6)은 아랍에미레이트의 두바이로 가는 날이다. 오전 11시 15분 두바이행 아랍에미레이트항공기를 예약하였
기때문에 8시 30분에 아들집을 나섰다. 아침 일찍 일어나 시부모의 아침밥을 차려 준 며누리와 손자의 배웅을 받으며
서둘러 렌트카에 올랐다. 아들은 먼저 출근하였고 며느리는 공항까지 안내해 준다는 것을 사양하고 헤어지려니 며느리
와 손자의 눈시울이 불거져 우리부부의 마음이 찡했다.
렌트카는 40여분만에 우리를 공항에 내려 놓는다. 아랍에미리트항공의 체크인카운트에 가서 여권을 내미니 11시
15분 비행기는 캔슬되고 오후 2시 40분 비행기를 타라고 한다. 여행을 하다 보면 연착을 하거나 다른항공기를 타야
하는 경우가 종종있었다. 우리는 다른 방법이 없기때문에 순순히 2시 40분비행기 티켓을 받고 출국수속을 받았다.
며느리가 렌트비 30디나르 에 더하여 혹시 물을 사야할지도 모른다고 준 3디나르가 있어서 점심을 환전하지 않고 먹
을 수 있어 다행이었다. 3시간을 기다리며 중간에 샌드위치 1개와 물 1병을 3디나르에 사서 점심을 간단히 때웠다.
우리부부는 탑승게이트 의자에 앉아서 쉬다가 수시로 공항스케즐 보드를 보았으나 우리비행기가 올라 오지를 낳아서
은근히 걱정도 되었다.
이 비행기도 딜레이되어 3시 5분에 탑승이 시작되었다. 비행기 안에서 기내식을 먹고 조금 눈을 부치니 두바이공항
에 도착했다. 벌써 오후 8시가 되었다. 입국수속을 하고 가방을 찾아 공항환전소에서 100달러를 환전하니 200달러
를 하라고 한다. 나는 100달러만하겠다고 하니 환율 359.99에서 커미션 15.99디르함을 제하고 344디르함을 내준
다.
공항에서 택시를 잡아 타고 예약한 그랜드호텔로 가는 과정에 도로구조상 왔던 길을 돌고 또 돌아 호텔앞에 도착했다.
가까운 거리 이지만 택시비가 60디르함이나 나왔다. 호텔에서 체크인할때 보증금을 300디르함을 내라고 하는데 환전
한돈이 200디르함밖에 없다고 200디르함에 하자고 하였더니 그렇게 하란다.
오늘은 비행기의 스케즐이 지연되어 두바이의 오후 여행일정을 취소하고 샤워후에 깊은 잠에 빠졌다.
< 암만공항에서 ......... >
< 아랍에미리트항공창구에서 비행기표 발권을 받기위해 기다리며.... >
< 탑승구에서 3시간이상을 기다리며..... >
< 각자 다른 메뉴를 시킨 아랍에미리트항공 기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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