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혼자 자유여행 또는 배낭여행을 여러번 하였다. 그러나 부부가 함께 한 자유여행은 필리핀,터키,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3개국 그리고 이번에 동유럽과 발칸반도를 자유여행한 것이다.
이렇게 여러번 자유여행을 하다보니 내 나름의 노하우가 쌓여 간다. 여행스케줄을 짜는 것, 여행경비를 줄이는 방법,
비상상황이 발생했을때에 대처하는 것, 사진을 찍는 것,현지음식에 적응하는 것 등 자유여행에 대해 조금씩 알아 가는
재미가 있다.
사실 팩키지여행보다 자유여행이 돈도 많이 들고 여행시간이 길고 힘들다고 싫어 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 내가 자유여행
을 하는 것에 대해 내 주변 친구들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 본다. 자기들은 따라다니기만 하면 되는 편한 팩키지여행이
좋다고 한다. 물론 일리가 있는 말이다. 나도 여러번 팩키지여행을 해 보았다.
팩키지여행은 짧은 시간에 여러 곳을 보아야 하기때문에 한곳에서 오래 머물 수가 없다. 사진찍고 이동하기가 바쁘고
이른 아침부터 밤 늦게 까지 돌아 다니다 보면 매우 피곤해 지곤 했다. 특히 경치가 좋거나 유적지를 더 보고 싶어서 내가
더 머물고 싶어도 머물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나는 자유여행을 하게 되는가보다. 자유여행은 현지인들과 대화도 해 보고 현지음식을 많이 먹다보면 그들의 문
화에 더 깊숙이 들어가 볼 수도 있기때문에 조금 어렵더라도 자유여행을 택하게 된다.
이번 여행에서도 가방을 잃어버렸다 찾기도 하고 호텔을 눈 앞에 두고 1시간을 헤메기도 하였다. 또한 택시요금을 바가
지 쓰기도 하고 버스가 고장이 나서 1시간정도 지연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외국에서 여행을 하면서 트러블이 발생할때마다 우리부부는 서로 격려해 주고, 조금씩 양보하고 이해를 하게 되
어 더욱 부부애를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으로 우리부부는 사전계획에서부터 여행 그리고 블로그에 정리하면서 거의 반년이 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다.
o. 동유럽과 발칸반도 여행경비 : 9,403,151원 o. 여행기간중 환율
-> 먹기 : 1,552,470 원 -> 유로화 : 1,172원
-> 자기 : 3,026,088 -> 체코 kc : 44
-> 놀기 : 881,862 -> 헝거리 pt : 4.3
-> 이동하기 : 3,334,993 -> 크로아티아 kuna : 168
-> 선물하기 : 602,130
->싸기 : 5,5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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