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데미샘과 옥정호 물안개길을 걷다.

hong-0925 2015. 3. 19. 17:59

오늘(3/18)은 퇴직동인모임이 있는 날이지만, 내가 회원으로 있는 까페에서 버스도보여행이 있는 날이다. 나는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과 옥정호 물안개길을 걷는 후자를 택했다.

 하루 종일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우비와 우산은 물론 여벌의 옷을 챙겨 아침 6시에 집을 나섰다. 정안

휴게소에서 부터 봄비,아니 단비가 내린다. 겨울에 눈이 적게 내려 온천지가 매말라 있던 참에 비가 내리니 단비

가 아닌가!

 관광버스로 3시간 30여분을 달려 처음 도착한곳은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이다.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위

치한 데미섬에는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이 있어 숙박을 하면서 힐링여행을 할 수 있

도록 되어 있다.

 주차장에서 계곡을 따라 산길 1.19km를 걸어 올라가야 한다. 아직 음지에는 얼음과 눈이 녹지 않아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겨야 했다. 데미샘은 팔공산(해발 1,151m)의 북쪽기슭을 흐르는 상추막이골에 위치하고 있다. 규모

면에서 볼때 한강이나 낙동강의 발원지보다 작고 샘물도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흙탕물이라 아쉬웠다.

약 1시간동안 데미샘을 둘러보고 옥정호로 가는 중간에 있는 식당에서 돼지불고기와 다슬기탕중에서 나는 다슬기

탕으로 맛있는 식사를 했다.

 국사봉 전망대에 올라 봄비가 내리는 옥정호의 전경을 감상하였다. 옥정호 한가운데에 섬이 있는데,붕어를 닮았

고 붕어섬이라고 한단다. 붕어섬에는 농사를 짓은 농민이 살고 있다고 하니 나에게는 더욱 정감이 느껴젔다.

 옥정호의 전경을 둘러 보았으니 옥정호 둘레를 따라 조성된 물안개길을 걸을 차례이다. 80여명이 제 각각 다른

색갈의 옷과 우산으로 채색을 하고 한줄로 걷는 모습이 옥정호와 어우러저 아름다음을 연출했다. 오솔길로 된

소나무숲길,대나무숲길,호숫가길을 오르막 내리막 번갈아 가면서 걸었다. 호수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으니 이것이 힐링아니겠는가?

 봄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물안개길 7km를 3시간동안 걷고 오후 5시경 버스에 올라 귀경했다. 집에는 9시가 조금

못되어 도착했다.

 오늘 좋은 사람들과 어울려 10km의 아름다운 길을 걸었으니 이것이 바로 즐거움이요.힐링아니겠는가!

 

 

< 데미샘자연휴양림입구...데미셈까지 1.19km >

 

< 섬진강 발원지 데미샘 가는 길 >

 

 

< 아직 얼음과 눈이 녹지 않아서 조심조심.... >

 

                                                                           < 중간정도 왔는가? >

 

 

< 데미셈으로 가는 길이 힘드네..... 골자기물소리가 위안이되네요 >

 

< 저 멀리 데미샘이 보이네..... >

 

 

 

< 섬진강 발원지 표지석 >

 

< 데미샘의 유래 >

 

< 데미샘주변관광안내도 >

 

 

                                                                      < 데미샘자연휴양림 전경 >

 

<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에서 본 팔각정과 주변풍경 >

 

 

< 국사봉 전망대로 올라가는 계단길 >

 

< 전망대에서 바라 본 옥정호 붕어섬 전경 >

 

< 옥정호 물안개길 안내도 >

 

< 물안개길 이정표 >

 

 

< 물안개길을 걸으며.... >

 

 

 

< 물안개길을 걸으며 풍경이 좋은 곳에서 바라 본 옥정호 >

 

< 물안개길이란 시도 읇퍼보고.... >

 

< 물안개길 이정표 >

 

< 오솔길을 ...... 알록달록 멋있지요? >

 

< 호숫가를 걷고 또 걷고...... >

 

< 구간종점이정표 >

 

 

< 지그제그로 산길을 올라가기도 하고....힘들어요 >

 

성질 급한 나무의 꽃은 벌써 시들시들...... >

 

 

< 산길을 힘들게 올라오니 아름다운 호반이 한눈에 들어오네..... >

 

< 급경사에 계단을 높게 만들어 힘들게 내려가는 둘레꾼 >

 

< 아름다운 호숫가 >

 

 

< 대나무 숲길도 걷고....... >

 

< 오늘의 목적지가 보이네........ >

 

< 막걸리병이 예술이 되는가? >

 

                                                   < 길카페에서 오늘의 걷기는 마무리되고..... >

 

                                                     < 관광버스를 타고 집으로 go 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