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6차(16~20코스)

hong-0925 2011. 9. 7. 18:13

오늘(9월6일)은 날씨가 화창하여 걷기에 좋을 것 같다. 북한산둘레길의 나머지 구간을 걷기로 하고 집을 나섰다.

 버스와 지하철을 갈아 타면서 회룡역에서 지난 번에 16코스의 중간지점인 호암사 입구에 도착하니 10시이다.

이길은 순환고속도로 옆길을 따라 걷기도 하고 산속 길을 걷다가 고속도로의 다리밑을 지나기도 하는 길이다.

17코스인 다락원길은 원도봉입구에서 다락원까지 3.3km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길은  원각사,대원사를

지나 순환고속도로 다리밑을 거쳐 망월사역의 300m까지 시내로 내려와서 차로의 인도를 따라 호원고교앞을

지나고 다시 고속도로밑을 지나 도봉산 숲속으로 올라 걷다 보면 다락원에 도달한다.

18코스인 도봉옛길은 다락원에서 무수골까지 3.1km로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길은 도봉산의 중턱을 오르고

내려가며 걷는 숲길이 많다. 또한 도봉산의 선인봉,만장봉등 바위봉의 멋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길이다.

19코스인 방학동길은 무수골에서 정의공주묘까지로 3.1km에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이길은 등산로가 많으며

소나무숲길과 참나무숲길로 이어진다. 쌍둥이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그곳으로 올라가면 도봉산 정상과 수락산,

불암산이 가끼이 보이고 남산탑도 선명하게 눈에 드러 온다.

20코스인 왕실묘역길은 정의공주묘에서 우이령길입구까지로 1.6km에 45분이 소요된다.이길은 정의공주묘와

조선 10대 임금이었던 연산군의 묘가 있다. 그리고 서울시 지정보호수 제1호인 수령이 830여년이나 된 은행나무와

600여년전부터 식수로 사용되었던 원당샘도 만날 수 있다.

6차례에 걸처 북한산둘레길을 완주하였다. 서울근교에 숲길을 따라 6일동안 걸을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

주어진 행운이다.

 

               < 제 17구간 다락원길 >

 

 

 

 

 

 

                   < 제 18구간 도봉옛길 >

 

                                   - 능선에서 바라본 도봉산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근처에 있는 등산대학

 

 

                    < 제 19구간 방학동길 >

 

 

                                 - 쌍둥이전망대에서 바라 본 도봉산 정상

 

 

                    < 제 20구간 왕실묘역길 >

 

                                  -  정의공주묘

 

                                 - 조선 10대 임금이었던 연산군 묘

 

                                  - 서울시 지정보호수 1호인 은행나무( 수령830년,높이 24m, 둘레 9.6m)

 

                                  - 원당샘 (600년전부터 식수로 사용 )

 

                                  - 우이동의 우이령입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