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나의 블로그를 오픈하면서

hong-0925 2010. 3. 21. 22:13

나는 선택된 삶을 살았다고 생각된다.

죽을 고비를 여러번 넘나들다 페니시린을 한대 맞고 살아난 행운아

병원은 생각도 못하던 가난한 농가에서 1949년에 태어났다.

나와 위 형제와 나이차 9살

그당시 피임약이 없던 시절이니 그사이 몇명이나 태어나고

어린나이에 저세상으로 갔겠는가..........

또  딸만 쭈루룩 낳고 아들하나는 어린나이에 저세상으로 보낸

나의 어머니

아들낳고 싶은 소망이 얼마나 컸겠는가.

나마저 죽게 됐으니 어머니는 미칠지경

늦게 얻은 외아들

모든 수단 다동원하여 절찾고,굿하고...

살을 운을 타서 그런지  나는 병원가서 회생하고

죽을 고비를 넘기자 6.25 전쟁

그러니 호적에는 1951년생

농촌에서 어려운 살림에도

서울에 있는 명문 사립대 보내주신  나의 어머니

덕택에 35년 직장생활 잘하고

가정을 잘꾸며 아들 세명 잘키워 장가도 보내고

이제는 할망구와 단둘이

즐거운 마음,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 보며

도시민과 함께 여행을 통해

농어촌의 푸르룸, 여유로움,포근한 인정,아름다움을 보고 느끼고

농어촌을 사랑하고자

감히 나의 블로그를  만든다.

 

                                          2010.3

 

 

                                            流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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