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러시아여행 - 1 : 블라디보스톡행 EasternDream호 승선기

hong-0925 2013. 7. 19. 17:15

 터기를 마누라와 다녀온지도 벌써 2달이 되었다. 또 여행을 가고 싶은 충동이 일어날쯤에 메일이 왔다. 내가 가입되어 있는 배낭여행의 길라잡이카페에서 러시아 극동쪽 연해주의 수도인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는 특가상품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여행일정은 4박 5일에 여행경비는 375,000원이며,가이드팁이나 기사팁등 일절 추가비용이 없고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마침  나는 특별한 일정이 없는 7월 14일 동해항에서 출발하는 여행상품을 구입했다. 이번여행은 마누라님은 제외하고 나 혼자 가기로 했다. 자기를 제외시키고 혼자 간다고 삐질 줄 알았다. 그러나 마누라님은 건강히 잘 다녀오라고 장어구이도 사주고 떠나기 전날에는 삼계탕도 끓여 주니 나의  마음은 좋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다.

 아침(7/14) 7시에 집을 나서 택시타고 동서울터미널로 가서 7시 40분 동해시행 고속버스를 탔다. 3시간만에 도착하여 다시 택시를 타고 동해국제여객터미널에 내리니 11시이다. 가이드의 여행에 대한 설명과 티켓을 받아들고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했다.

 오후 2시 출항예정이었던 " Eastern Dream"호는 30분을 지체하여 2시 30분에 동해항을 출발하였다. Eastern Dream호는 13,000톤에 승객정원이 485명, 콘테이너 130개,차량 60대의 탑재능력에 면세점,스낵바,레스토랑,게임룸,샤워룸,라운지,바,크럽,회의실등을 갖추고 있다.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의 운행시간은 시속 21노트로 운행하여 18시간이 소요되며 1주일에 1회 운행한다. 승선요금은 economy classsm는 왕복이 220,000원~ 380,000원이다.

 나는 3층 8인실에 배정되어 6명이 같이 여행하게 되었다. 선상에서는 붉게 물든 sunset을 감상하였다. 또 저녁에는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을 관람하였다. 하루밤이 금새 지나고 블라디보스톡항에 도착했다. 누구는 블라디보스톡항구를 나폴리항구에 견주어 결코 뒤지지 않는 미항이라고 추켜세웠다고 한다.

 

   <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 전경 >

 

   < 승차권 판매부스 >

 

  < 출국장 대기실 >

 

  < 동해-블라디보스톡을 운행하는 "Eastern Dream"호 >

 

  < 선내의 Information센터 >

 

  < 편의점 >

 

  < 면세점 ... 2곳이 있음 >

 

 

   < 스낵바  >

 

  < 휴식,산책 그리고  전망대역할을 하는 선상 >

 

 

 

 

  < 14일 저녁 선상에서 본 아름다운 sunset 풍경 >

 

    < sunset를 바라보는 러시아 처녀 >

 

  <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밴드연습광경 >

 

 

  < 러시아 어린이들이 박수를 치며 호응하며 좋아라하데요 >

 

 

 

  < 여기 저기에서 포카를 즐기는 러시아 어린이들 .....12세 어린이 >

 

   < 나이트크럽에서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이 공연하는 모습... 교회와 협력하여 선교활동을 하러 가는길에 연습공연 >

 

  < 실용무용과 1~2학년으로 구성된 춤꾼들의 댄스공연 >

 

  <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밴드 연주를 하는 모습  >

 

   <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춤에 빠져버린 나 >

 

  < 러시아인 가족이 술래잡기를 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찰칵 >

 

 

   < 부부가 정답게 대화를 ..... 나도 마누라님을 모시고 올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