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터키자유여행 - 13 : 세계적인 석회봉 "파묵칼레"

hong-0925 2013. 5. 21. 22:14

오늘(4/28)은 기차타고 이즈미르 시내를 구경을 할 계획이었으나 아침식사를 하면서 여행일정을 바꾸었다. 한국인 여주인이 투숙객중에오늘 파묵칼레 로칼투어를 가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 로칼투어비용은 1인당 100TL이고 셀축에서 9시에 출발하여 3시간 걸리며 파묵칼레에서 4시간정도 머물고 오후 7시경에 돌아 온다고 한다.

 나의 여행일정이 지형상 파묵칼레를 갔다가 다시 셀축을 거쳐 보드럼으로 가야하는데 1일 투어가 있다니 시간절약도 되고 비용도 적게 들것 같다. 그래서 나도 갈 자리가 있느냐고 하니까 여주인이 여행사에 전화를 걸더니 자리가 있다고 한다. 9시에 호텔에서 픽업을 하니 준비하라고 한다. 아침식사를 서둘러 하고 소형버스(봉고차정도크기)를 타니 우리나라 20대 여자 2명도 있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금 늦은 9시 30분에 파묵칼레로 출발했다.

 가는 중에 설산이 보이고 여기에도 올리브나무가 많았다. 그리고 넓디넓은 평야 여기저기에서 트랙터가 밭을 갈고 있는 것을 보면서 터키는 조방적농업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파묵칼레에 도착해서 여행전문식당에 들어가니 온통 여행사를 통해 페키지여행을 온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여러가지의 터키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뷔페음식이었다. 터키음식이 내 입맛에는 서구음식보다 맛이 있었다. 내 마누라님도 동감을 표했다.

 식사를 한후에 차를 타고 히에라폴리스로 갔다. 입장료가 1인당 30TL이지만 로칼투어라 가이드가 입장권을 사서 나누어 준다. 히에라폴리스는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이며 BC190년에 건설되기 시작, 히에른신전등을 지었으나 1세기초에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부흥기인 2~3세기에는 2개의 대욕장과 극장 그리고 신전들이 세워졌다. 11세기 터키인들이 들어오면서 전쟁터가 되었고 14세기에는 완전히 셀주크 투르크인의 손에 들어갔다. 그리고 1354년 다시 대지진이 덥치면서 도시는 쇠퇴했다고 한다.

 도시아래에는 여러겹의 하얀 석회봉이 펼쳐저 자연의 신비스러움과 아름다음을 선사한다. 목화의 성이라고 불리는 세계굴지의 기이한 장관을 연출하여 매년 많은 관광객을 불러 드리고 있다.

 

 

  < 투어버스에서 가이드가 파묵칼레투어에 대해 지도를 보며 설명하는 장면 >

 

 < 히에라폴리스의 안내 >

 

 < 기둥만 남아 있는 유적.... 황량감마저 드네... >

 

 < 보수공사가 한창인 대극장 >

 

   < 야외 대극장의 모습 >

 

  < 벽만 남은 유적 >

 

  < 부서진 문 >

 

    < 석관 무덤 >

 

< 묘 석관에 세겨진 메두사머리 >

 < 히에라폴리스 한보판에 있는 온천수 >

 

  < 파묵칼레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왼쪽 석회봉  >

 

  < 파묵칼레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가운데 석회봉 >

 

< 파묵칼레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오른쪽 석회봉 >

 

  < 히에라폴리스에서 내려다 본 석회봉 >

 

  < 석회봉에서 물놀이하는 어린이>

 

  < 석회봉과 파묵칼레 마을 전경 >

 

 

 

 

 

 

 

 

< 형형색색의 기이하고 아름다운 석회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