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을 혼자 다니다가 오랜만에 마누라와 같이 북유럽을 여행했다. 최근 몇년동안 마누라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해외여행을 가자고 하면 지레 겁을 먹고 사양했었다. 그런데 대전에 있는 한의원에서 가르쳐주는 운동
을 매일 아침과 저녁에 1시간씩 매일 2시간을 3년동안 꾸준히 하면서 요사이 많이 건강해졌다. 금년이 마누라
의 회갑이라 3아들이 회갑기념여행을 보내줘서 즐거운 마음으로 다녀 왔다.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문물과 문화를 접하며 느끼는 감성과 동행하는 사람과의 대화 그리고 먹고 잠자는 것이
좋으면 그 여행은 멋있는 여행이 아닐까 생각된다. 다행이 마누라는 이번여행이 참 좋았다고 한다. 우선 박물관
이나 도시여행에 비해 북유럽여행은 경치가 아름답고 공기가 맑으니 눈이 즐겁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그리고 여행일정이 빡빡하지 않고 여유가 있어 잠을 충분히 자고 식사가 풍성하고 입맛에 맞아서 좋았다고 한
다. 앞으로는 내가 가는 여행에는 죽어도 따라 다닌다고 한다. 그 소리를 들으니 나도 기분이 좋다. 마누라의 건
강이 그 만큼 좋아졌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가을에는 마누라와 같이 어디로 떠나 볼까? 터키,카나다 아니면 농촌으로 떠나볼까! 희망이 있으니 행복하지
않는가
< 마누라와 함께 수확이 풍성한 농촌으로 떠나도 봐야지..... 마무라와 함께하는 여행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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