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

북한산둘레길5차( 13~15코스)

hong-0925 2011. 8. 24. 15:55

올 여름은 기니긴 장마로 나들이하기 어려운 여름이었다. 8월 23일 오랜만에 친구와 어울려 북한산둘레길을 걸었다.

작년에 북한산둘레길을 4차에 걸쳐 다 걸었었다. 이번에는 도봉산을 중심으로 금년에 새로이 개설된 13~21코스중에서 13~15코스 중간까지 걸어 보았다. 13코스인 송추마을길은  교현우이령길입구에서 원각사입구까지 5.2km에 2시간이 소요된다. 이코스는 39번 도로를 지나는 탓에 군부대가 많이 주둔하고 있다. 이 길을 걷다보면 군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기도 한다. 송추마을길을 걷다 만나는 2.5km에 이르는 송추계곡의 맑은 물과 푸르른 숲은 우리의 마음을 차분하고 따뜻하고 깨끗하게 한다. 14코스는 원각사입구에서 안골계곡까지 2.3km에 2시간 10분이 소요된다. 이길은 산길을 따라 산고개를 넘고 또넘고를 반복하는 트레킹코스처럼 난이도가 제법 높은 편이다. 산능선에는 의정부시내전경은 물론 도봉산 북쪽능선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15코스는 안골계곡에서 회룡탐방지원센터까지 4.7km에 2시간이 소요된다. 이코스는 직동공원과 연결되어 있어 가족단위의 산책길로도 안성맞춤의 길이다.

16코스인 보루길은 화룡탐방지원센터에서 원도봉입구까지 3.1km로 1시간 30정도가 소요된다. 동행한 친구가 발이 아프다고 해서 호암사입구에서 오늘의 걷기일정을 마무리하고 회룡역앞에서 시원한 팥빙수를  먹고 지하철에 몸을 실었다.

  

                 < 교현우이령길입구 : 13코스 출발점 >

 

              < 39번 도로의 도보길을 걷다가 오봉탐방지원센터 쪽으로 방향를 틀어 걷도.... >

 

 

 

 

 

                  < 오봉탐방지원센터 >

 

 

               <  사페산 봉우리를 바라보며 걷고... >

 

              < 14 코스 산너머길로 들어서고.... >

         

                 < 맑은 계곡물이 졸졸 흐르고.... 손이 시럽다... >

 

 

            < 산을 넘고 고개를 넘어 전망대에 오르니 .... 의정부시내가 한눈에 들어오고 >

 

 

 

               < 15코스인 안골길로 접어드네요 >

 

                    <  보루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