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강원도3박4일여행 - 태백 바람의 언덕

hong-0925 2021. 7. 8. 14:24

태백에 있는 바람의 언덕은 고냉지배추파동이 심했던 7~80년대에 갔던 기억이 있다. 직장생활을 할때 고낸지배추가격이 매년 폭등아니면 폭락을 반복했었다. 그 당시 조사부 조사역으로 근무할때 였다. 물가안정대책을 적극 추진하던시기라 고냉지배추 작황조사와 생산비조사를 위해 전국 고냉지 배추 주산단지를 돌아다녔다.

 고냉지배추의 대단지인 매봉산 배추단지를 빼놓을 수 없었다. 그당시에는 대규모 배추밭만 있었다. 산비탈에 고냉지배추를 대규모로 심은 광경을 보고 입이 딱 버러질정도였었다.

그런데 지금은 산정상에 풍력발전단지가 만들어져 풍차들이 빙글빙글 돌고 있었다. 고냉지배추밭은 여전히 그대로 였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 쓰러질정도였다.  이곳을 바람의 언덕이라고 한단다. 이곳을 처음 보는 소피아는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오랫동안 이 어마어마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머리속에 추억으로 남아 있을것 같단다.

아직 관광지로는 개발이 되어 있지 않아서 오래 머물 수가 없었다. 까페가 있었으면 커피를 마시며 풍광을 오랫동안 감상 했을텐데 아쉬웠다.

 그래서 하이원 호텔로 가는 중간에 산속에 있는 까페에 들러 커피를 사서 숲속에 있는 테이블에서 마시며 소피아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숲속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니 힐링이 저절로 되었다.

 

< 매봉산 바람의 언덕 >
< 바람의 언덕을 배경삼아 기념샷 >

 

< 버찌우드 까페 >

 

< 숲속에서 커피를 마시며 망중한을 즐기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