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

소피아의 생일축하가족모임

hong-0925 2017. 11. 20. 16:26

우리부부는 생일이 6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리고 큰아들도 같은달에 생일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족은 합동으로

3명의 생일가족모임을 한꺼번에 갖곤 했다. 

그래서 올해에도 11월 11일에 코엑스 인터콘티낸탈 호텔에서 나와 처 그리고 큰아들의 생일가족모임을 했다. 식대는

아들들이 매달 모으는 가족기금에서 지출하였다.  그리고 실제 생일날에는 가족단위로 간단히 생일음식을 해 먹거나 외식

을 한다.그리고 가족으로부터 축하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소피아는  자기 생일에 아들가족과 함께 하지 못해서 항상 서운했다고 나에게 불만을 토로하곤 했다. 그래서 2년전

부터는 가까이 사는 큰아들과 저녁을 함께 해 왔다.

 올해에는 소피아의 생일이 일요일이기때문에 해외에 나가있는 막내가족을 제외하고 큰아들과 둘째아들 가족 모두 모여서

축하해 주기로 했다.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 34층에 있는 중식당 미루에 모여서 소피아의 생일을 축하해 주었다. 물론 소피아의 생일축하

모임경비는 남편인 내가 부담했다.

 단독의 소피아 생일가족모임은 아들들이 결혼하고 처음이었다. 처음으로 전가족으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고, 해외에 나가

있는 손자의 생일축하송을 부르는 비디오를 카톡으로 받고는 무척 좋아했다.

 오늘 처럼 소피아는 물론 우리가족  모두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 요르단 암만에 있는 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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