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룩소르신전과 카르나크신전을 관람하고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기사가 전통시장을 안내한다고 한다. 우리
부부는 과일을 사고 싶은 마음에 그러자고 했다. 시장가는 길에 택시기사의 안내로 룩소르신전과 카르나크 신전을 이었
던 스핑크스대로의 일부를 볼 수 있었다.
택시기사가 말하는 전통시장은 골동품시장이었다. 건물전체가 골동품을 파는 상점이었다. 우리는 골동품에는 관심이
없어서 곧 바로 호텔로 돌아왔다. 택시기사는 당초 약속과는 달리 100파운드를 달라고 하여 한나절에 6,000원 정도
니 화를 내는 척하며 달라는데로 주고 내렸다.
호텔에서 인터넷으로 내일 숙박할 카이로에 있는 호텔을 예약하고 점심을 먹으려고 거리로 나섰다. 그런데 호텔 근처에
는 마땅한 식당이 없었다. 마부가 우리부부를 보고 쏜살같이 다가와서 마차를 타고 시내를 관광하라고 조른다. 우리부부
는 마차를 타고 과일가게가 있는 시장을 가기로 하고 25파운드에 흥정을 하였다.
망고와 사과를 60파운드어치를 사고 다시 타고왔던 마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하여 25파운드를 지불하였다.
점심은 호텔의 레스토랑에서 해결하고 호텔방에서 멍때리며 쉬었다. TV를 켜니 아랍어를 몰라 체널을 돌리는 중에 중국
CC-TV에서 한국의 정치적 위기라는 타이틀로 특집방송이 나오고 있었다. 최순실게이트로 번진 국정농단사태에 대한 프
로그램이었다. 전세계에 우리나라의 치부를 드러내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저녁때가 되어 시내로 나가 환전을 하고 KFC에서 치킨과 햄버거를 테이크아웃해서 호텔방에서 망고와 사과를 겯드려
먹고 하루를 마쳤다.
< 관광객을 태우고 룩소르시내를 활보하는 마차 >
< 마차를 타고 셀카로 인증샷 >
< 생전 처음 본 뿌리채소 >
< 생전 처음 본 흰색가지 >
< 룩소르의 주산품인 야자대추 >
< 견과류 가게의 땅콩 >
< 룩소르시내에서 종종 보는 물담배 >
< 룩소르 시내에 있는 음료수대 >
< 룩소르신전과 카르나크신전을 연결했던 스핑크스대로 >
< 서안 관광할때 들렸던 기념품가게에서 돌조각품을 만드는 과정을 시현하는 모습 >
< 돌로 만든 기념품 가게 >
< 중국 CC-TV방송 .....한국의 정치적 위기를 주제를 방영 >
< 호텔 숙소에서 바라 본 룩소르 시내 전경 >
< 호텔 레스토랑에서 바라 본 나일강이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 >
<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어 본 레조또 >
<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어 본 파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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