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우리 부부에게 매우 뜻깊은 해이다. 우리 부부는 벌써 40년이라는 긴세월을 한지붕밑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살
았다. 아들 3명을 낳아 잘 키워 모두 결혼시켰다. 지금은 아들가족들은 각자 나름대로 잘 살며 우리에게 귀여운 손자와
손녀를 안겨 주었다.
우리부부는 아들들의 도움으로 지난해 포루투갈,모로코,스페인 3개국을 1달이상 자유여행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아들
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그동안 근검절약하며 성실하게 산 열매로 여행을 할계획이다.
올해는 "결혼 40주년기념"이라는 미명아래 동유럽자유여행을 계획하고 금년1월에 대한항공으로 서울-프라하 왕복항
공권을 구입했다. 나는 마일리지항공권을 소피아는 현금으로 항공권을 샀다. 이번에는 비지니스좌석은 비싸기도 하고
비행시간이 8시간밖에 않되어 이코노미석으로 구입했다.
그대신 현지여행할때 택시를 타기도 하고 호텔을 조금 좋은 곳에서 숙박을 하고 현지음식을 주로 먹되 비싼음식을 먹
어 볼려고 한다.
KAL의 모닝컴회원이라 좌석은 우대를 받아 앞자리로 배정을 받았다. 항공료는 나는 7만 마일리지와 유류활증료
182,500원 그리고 소피아는 1,232,500원으로 합계 7만마일리지 + 1,415000이 들었다.
항공권을 사고 다음으로 여행안내책자인 "이지 동유럽"과 "저스트 고 오스트리아,부다페스트,프라하" 를 구입했다. 여행
안내책자와 인터텟검색을 하여 "동유럽여행일정을 짜기시작했다. 소피아에게 여행일정을 40~50일을 잡을려고 한다고
말했더니 깜짝 놀라며 여행일정을 줄이라고 한다. 소피아의 의견을 반영하여 루마니아,불가리아,세르비아를 빼고 34박
으로 여행일정을 계획했다.
여행의 주요동선은 프라하 - 뮌헨 - 퓌센 - 인스브르크 - 짤쯔브르크 - 빈 - 부다페스트 - 자그레브 - 류블리냐 - 자그
레브- 플리트비체 - 자다르 - 스플리트 - 드브로브니크 - 프라하으로 잡았다.
독일,오스트리아,헝거리는 여행객이 많아 혹시나 현지에서 호텔을 잡기 힘들것 같아서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였다.
호텔의 수준은 숙박료가 1박에 100,000원전후하는 호텔로 잡았다.
그리고 교통편은 토요일이동하는 <프하라 - 뮌헨>와 <부다페스트 - 자그레브> 버스 그리고 < 두브로브니크 - 프라하>
항공권은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였다. 나머지는 현지에 가서 그때그때 해결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1개월이 넘는 장기여행을 하기때문에 소피아가 현지음식이 않 맞을 경우를 대비하여 트래블러쿡과 김,깻잎통조
림,라면등을 챙겼다. 또한 몸이 아플때를 대비하여 소화제,제산제,진통제 등 비상약품을 준비하였다.
그러나 옷은 기온을 감안하여 초봄에 입는 옷으로 1~2벌씩 가능한한 적게 그리고 좋은 옷보다는 헌옷을 가져간다. 필요
하면 현지에서 구입해서 입을 생각이다.
여행이 계획한대로 얼마나 순조롭게 될지 모르겠다. 아마 상당부분을 수정하면서 여행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하여튼 4월 24일 출발하여 건강하고,순조롭게 여행을 하면서 새로운 풍물과 문화를 접하는 힐링여행이 되었으면 좋겠다.
< 동유럽지도.... 기차소요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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