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네팔로 배낭여행을 가다 - 3 : 카트만두의 수호신 스와얌부나트

hong-0925 2014. 1. 30. 08:55

네팔인은 티벳불교의 원조가 네팔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하고 불심이 또한 매우 깊다고 한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카트

만두를 지켜주는 수호신을 모신 스와얌부나트(swayambhunath)를 찾았다. 카트만두계곡은 호수였고  스와얌부나트는

호수의 한가운데에서 섬처럼 떠 있었다고 한다. 기원전 3세기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14세기 이스람의 침략자에

의해 파괴된 것을 말라왕조에 의해 재건되었다고 한다.

 나와 룸메이트는 배탈로 인해 인도음식을 잘 먹지 못해 몸이 많이 쇠약해있었지만 산 정상에 있는 사원을 가려면 계단을

올라야 했다. 우리는 사원입구에 있는 과일노점상에서 바나나와 사과를 사서 들고 계단을 올라갔다. 갑자기 원숭이들이

바나나를 낚아채려고 우리에게 달려드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뒷걸음질 치며 도망쳐 아래로 내려왔다. 바나나가 없으면

원숭이들이 달려들지 않겠지라는 생각에 바나나를 먹어치웠다.

 다시 계단을 오르기 시작하자 마자 불탑과 원숭이과 마주쳤다. 네팔인은 원숭이와 동행하는 것 같이 느껴젔다. 계단이

파르기 때문에 쉬엄쉬엄 올라갔다. 사원앞에서 입장료 1인당 200루피를 받고 있다. 계단을 오르기전 사원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아야지 힘들게 계단을 다 오른 후에 입장료를 받고 있다. 힘들게 올라온것이 억울해서라도 입장할 수 밖에

을 것 같다.

 사원을 돌아보면서 규모가 크고 섬세하게 건축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티뱃불교와 힌두교가 혼합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뒷편으로 돌아가니 티벳불교의 스님들이 축구를 하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었다. 그리고 카트만두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오고 멀리 설산이 보였지만 심한 스모그로 시야가 좁아 아쉬웠다.

 

 

            < 스와얌부나트로 올라가는 초입에 있는 부처상 >

 

            < 원숭이와 동행하는 듯한 네팔인 >

 

               < 원숭이의 모성애가 느껴지잖아요 >

 

 

                                       < 계단 옆에 있는 불탑에 세겨진 조각상 >

 

              < 계단 옆에 세워진 불탑 >

 

               < 관광객이 줄을 잇고 ...... >

 

               < 급경사의 계단을 오르며..... >

 

                         < 입장료를 징수하는 사람들 >

 

                        < 불탑 >

 

 

          <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촛불 >

 

 

            < 불자들 >

 

 

 

            < 불당 >

 

             < 사원을 돌아가면 또 사원이 있네 .... >

 

 

            < 스님들이 축구를 하며 .... >

 

 

 

             < 저 멀리 설산이 히미하게 보이네 ..... >

 

 

 

           < 부처상 앞 둥근통에 동전을 넣는 관광객들 .... 세계 어디서나 보는 광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