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과 함께 청남대를 찾아가다
내 위로 누님이 2명이 있다. 큰 누님은 30여년전에 교통사고로 저 세상으로 가셨다. 이제 나의 형제중 둘째 누님과 여
동생이 남아 있다. 둘째 누님이 태어나서 이제까지 살던 대전을 떠나 청주로 이사를 하셨다. 대전에 살던 아파트가 재개
발되고 나이도 80세를 넘었다. 그래서 두명의 아들이 살고 있는 청주에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했던 것이다. 누님이 이사를
했을때 바로 찾아갔어야 하는데, 날씨도 덥고,소피아의 몸컨디션이 않좋아서 미루었던 것이다.
근 20여일이 지난 오늘(8/22)에서야 우리부부는 누님을 찾아뵙게 되었다. 청주에 도착하여 우선 마트에 들러 부자되라는
휴지와 과일을 사 들고 아파트에 도착하니까 누님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근처에 살고있는 생질부도 와서 우리를 반겨
주었다.
아파트가 새로 수리를 해서 깨끗하고 전망이 좋아 나의 기분도 좋았다. 이 집에서 누님이 편안하게 살기를 기원해 본다.
한참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밖으로 나가 갈치조림과 4가지 생선구이를 시켜 맛있게 먹었다. 내가 누님에게 식사대접을
하려고 카운터에서 결제하는데,당질부가 결제를 취소시키고 자기가 결제를 했다. 그리고 근처 커피샾에서 커피도 사주면서
청주에 오셨으니 자기가 사는 것이 도리라고 한다. 질부의 마음이 고맙다.
누님과 우리부부는 근처에 있는 청남대를 찾았다. 대청호연안 양지바른 자리에 조성되어 1983년부터 대통령별장으로 이
용되었던 곳이다. 6분의 대통령이 이용하였던 청남대는 2003년 일반인에게 개방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충청북도에서 인
수하여 관리하고 있다. 주요시설로는 본관을 중심으로 골프장,그늘집,헬기장,양어장,오각정,초가정이 있으며,대통령동상과
대통령길이 조성되어 있다. 우리 일행은 누님의 체력을 고려하여 놀며 쉬며 관람하였다. 숲속에서 거닐다 보니 힐링이 되는
상쾌한 하루였다.
관람이 거의 끝날 때 생질로부터 전화가 왔다. 저녁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다. 퇴근하고 식당으로 온 생질과 함께 샤부샤부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였다. 저녁식사비는 서로 자기가 내겠다고 소피아와 실낭이 끝에 생질이 부담했다. 생질부부에게 고
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누님과 아쉬운 작별을 하고 집을 향해 차를 몰았다.
< 대통령기념관 별관 옥상에 조성된 옥상휴식공간 >
< 청남대 안내도 >
< 하늘공원 >
< 하늘공원에서 기념샷 >
< 대통령기념관 별관 전시실 >
< 청남대 정문 >
< 청남대본관 >
< 청남대 본관내부 >
< 본관앞 정원에 있는 백송 >
< 청남대 본관앞 뷰 포인트에서..... >
< 대통령길을 걸으며...... >
< 윤보선 대통령 동상 >
< 양어장과 대통령기념관 >
< 양어장 >
< 대통령기념관 전시실에서..... >
< 김영삼대통령길 >
< 골프장 뷰포인트에서 ...... >
< 나무뿌리에서 돋아나네..... >
< 대청호 >
< 그늘집을 배경으로 ....... >
< 족욕장과 물레방아 >
< 대통령 광장 >
< 초가정 >
< 김대중대통령 동상 >
< 대청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