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님의8순기념여행 - 울산시내 명소 관광
나는 누님 2분과 여동생 1명이 있다. 큰 누님은 교통사고로 이 세상을 떠난지 쾌 오래 되었다. 남아 있는 우리남매는 모두
65세를 넘어 노인에 속한다. 올해가 누님의 팔순이 되는 해이다. 누님의 딸이 결혼하여 울산에 살고 있는데 우리 남매부부
들을 초청하였다.
우리 남매들은 SRT를 타고 울산역에 10시경에 도착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조카사위가 안내하는 대로 줄렁줄렁 따라
다니며 울산주변 명소를 관광하고 맛있는 향토음식을 먹으며 오랜만에 형제애를 느끼고 행복해 하였다.
맨 처음 찾아간 곳은 언양불고기집이다. 11시부터 영업을 하는데 조금만 늦어도 오랫동안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2번째 번호를 받고 30여분을 기다렸다가 그 유명한 언양불고기를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태화강 둔치에 조성한 공원과 대나무숲을 산책하였다. 벤치에 앉아서 조카딸이 준비해 온 딸기와 음료를 먹으며 이
야기꽃을 피우기도 했다.
몽돌해변으로 이동하여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마시는 여유도 갖았다. 그리고 대왕암으로 이동하여 기암기석을 보며 멀
리서 부터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속이 시원함을 느꼈다.
다음에는 장생포로 이동하여 이곳의 특색음식인 밍크고래고기를 먹었다. 나는 2번째 먹어보는 고래고기이지만 나머지 사람
들은 난생 처음 먹어 보는 것이라 우선 1접시를 주문하였다. 모두가 고래고기를 먹을 만하다고 하니까, 조카사위가 1접시와
육회 1접시를 추가로 시켜 맛있게 먹었다. 모듬 1접시에 120,000,육회1접시에 40,000원으로 소고기보다 훨씬 비싼편이었
지만, 장생포에 왔으니까 이곳 특산물인 고래고기를 먹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간절곶으로 이동하여 주변을 돌아 보았다. 유럽대륙의 땅끝이라는 포루투갈에서 보았던 탑과 비슷한 탑이 있는데,이
는 우리나라의 동쪽 땅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끝으로 우리 일행은 조카의 아파트에서 치킨과 소주로 야식을 하면서 이야기 꽃을 피우고 하루를 마감하였다.
< 수서-울산간 여행한 SRT내에서 셀카 - 2시간만에 도착 >
< 언양불고기전문점 - 기와집 >
< 11시에 오픈한다고 해서 기다리며 기념샷 >
< 그 유명한 언양불고기 >
< 태화강 십리대숲 >
< 태화강 유원지 >
<대왕암에 있는 노인과 바다를 배경으로 >
< 등대광장에서 연주를 하네..... >
< 대왕암을 거닐며 사진도 촬영하고..... >
< 고래잡이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 >
< 1접시 120,000원 >
< 1접시 40,000원 >
< 장생포에서 밍크고래고기를 먹어보고..... >
< 해맞이의 명소 간절곶을 찾아가서 동해를 바라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