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과 길상사
나는 법정스님을 좋아한다. 내가 법정스님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의 글에 있다. 나의 생각에는 법정스님이 글을 가장
잘 쓰는 분이다. 그의 글은 우선 문장이 짧고 아주 쉽게 그리고 간단 명료하게 쓴다. 그리고 주제가 종교인에게서 나
오는 겸손, 사랑 그리고 지혜와 자연을 찬양하는 것들이 많다. 그의 글을 읽다보면 마음이 맑아지고 청량해진다.
그래서 나는 그의 글을 많이 읽었고 그의 책을 많이 사 보았다.
지금 나의 책장에는 아직 무소유,텅빈충만,말과 침묵,오두막편지,아름다운 마무리등등 책이 꽂혀있다. 사실은 더 많
은 책들이 있었지만 아들들이 가져가기도 하고, 타인들에게 빌려 준 것을 돌려받지 못한 것도 있다.
내가 좋아하는 법정스님이 임종하였던 길상사를 찾아갈 기회가 있었다. 고교동기들이 1달에 한번씩 거북이모임을 한
다. 등산은 힘들어 못하고 둘레길을 걸으며 건강을 도모하자는 모임이다. 그 모임에서 성북동주변을 걸으면서 길상사를
처음 찾았다. 길상사에 법정스님의 흔적이 남아 있어 좋았다.
그래서 며칠후 소피아와 함께 길상사를 다시 찾아 갔다. 길상사는 원래 기생들이 있던 요정 대원각이었다. 그런데 그 요
정의 여주인이 법정스님의 무소유사상에 반해 이 요정을 기증하였다. 법정스님은 그 요정을 절로 만들고 길상사라고
명명하였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사상이 일반 대중에게 전파되어 우리 사회가 정화되기를 바래 본다.
< 삼각산 길상사 일주문 >
< 길상사 조감도 >
< 길상 보탑 >
< 극락전 >
< 극락전 대 법당 >
< 스님들이 수도하는 곳 >
< 법정스님의 유품이 전시된 진영각 >
< 법정스님을 소개한 글 >
< 법정스님의 묘 >
< 법정스님이 앉았던 의자 >
< 법정의 저작물들이 전시되어 있네.... >
< 진영각에 전시된 유품 >
< 김 수한 추기경과 법정 스님 >
< 진영각에 전시된 법정스님의 유품 >
< 지장전 >
< 지장전앞 연못 >
< 범종각 >
< 길상사 불교대학 >
< 길상사를 나와서 쉬고 있는 소피아 >
< 건물 외벽을 감싸고 있는 담쟁이 >
< 부산의 맛집 구포국수가 있길래...... 잔치국수와 해물파전을 얌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