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자유여행 - 모스코바 -찌리찌노
오늘(6/15)은 나의 착오로 호텔숙박일수를 잘못해서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다른 호텔로 가야했다. 아침일찍 체크
아웃하고 택시를 불렀다. 택시기사에게 호텔의 주소를 보여 주었더니 안다고 한다. 그런데 호텔근처에서 몇 바퀴를
헤멘 끝에 겨우 호텔에 도착했다. 원래 택시비는 450루불인데 고생했다고 500루불을 주었다.
새호텔에 가방을 맡기고 우리부부는 찌리찌노를 가기로 했다.메트로 2호선 찌노찌노역에 내렸다. 역에서 한국여자
를 만나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남편이 회사의 모스코바주재원이라고 한다. 그녀는 한국에서 온 친지와 함께 찌리
찌노를 왔다고 한다.
찌리찌노는 모스코바에 있는 공원중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한다. 1775년 예카테레나 2세는 이 지역을 지나던 중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 황제의 궁전을 짓도록 했다고 한다. 그러나 궁전이 다지어질때쯤 와 보고 방이 너무 어둡고
좁아서 살 수 없다고 판단하여 철거하도록 했다.
1786년 건축가 까자코프는 새로운 건축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다시 짓기시작했다. 그러나 1979년 예카테레나2세가
죽음에 따라 공사가 중단되었다. 200여년이 지난 2004년에 다시 공사를 시작해 3년만인 2007년에 완성되어 지금
에 이르고 있단다.
우리부부는 잠시나마 공원을 산책하며 아들들과 카톡도 하고 사진도 보내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요르단에서 살
고 있는 막내아들가족은 스위스를 여행중이라고 설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보내 왔다. 피톤치트를 마셔서 그런지
마음이 흐뭇하다.
공원을 가로 질러 공원밖으로 가서 케밥과 체리를 각각 120루불,150루불에 사서 다시 공원으로 들어와 간단히
점심으로 때웠다.
다음에는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가는 중에 지하철역을 착각하고 1역을 미리 내려 헤메다가 월드컵안내자의 도움
을 받아 다시 지하철을 타고 호텔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하였다.
호텔방에서 조금 쉬었다가 택시를 불러 타고 유람선을 타러 가는 데 거리가 많이 밀렸다. 오늘이 이슬람교에
관련하여 공휴일이라고 한다. 그런데 카메라가 없는 것이 아닌가. 기사에게 호텔로 돌라 가자고 하고 호텔에
가서 카메라를 가지고 선착장으로 갔다. 택시요금이 원래는 411루불인데,되돌아 갔다가 왔다고 1,000루불
을 주었다.
티켓부스에 가서 승선권을 사려니까 오후 9시 표만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 오후 2시 표를 1인당 1,100루
불에 구입하고 레디슨호텔에 있는 미니어쳐조형물을 관람하고 주변의 공원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호텔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피자,샐러드,콜라2병에 1,210루불에 맛있게 벅고 호텔로 돌아왔다.
그리고 내일 아침값 700루불을 지불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 했다.
< 찌리찌노 정문 >
< 찌리찌노 지도 >
< 궁전 문 >
< 궁전 ...현재 박물관 >
< 아레호보역앞에 있는 찌리찌노 후문 >
< 공원밖에 있는 과일 시장 >
< 지하철을 잘못내려 헤매면서 촬영한 성당과 분수 >
< 러시아 정교회 성당 >
< 래디슨호텔 1층에 있는 미니어처 조형물 --- 크렘린 >
< 붉은 광장 >
< 크렘린 전경 >
< 래디슨호텔 근처에 있는 공원 >
< 공원에서 바라 본 래디슨호텔 >
< 레디슨 호텔 근처에 있는 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