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여행 - 28 : 카이로 박물관 관람
오늘(11/24)은 오후에 이집트를 떠나는 날이다. 오전에 카이로박물관을 관람하였다. 호텔에서 나일강다리를 건너 타흐
리르광장Tahrir Square까지 천천이 걸어 가보니 약 40분이 걸렸다. 이집트 민주화운동의 요람인 타흐리르광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광장한편에 있는 카이로 박물관으로 입장했다.
카이로박물관의 내부에서는 사진촬영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여 카메라를 호텔에 두고 왔기때문에 핸드폰으로 박물관
정원에 전시된 유물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표를 사서 박물관안으로 들어 갔다.
벌써 중국관광객,학생들로 박물관이 북적거린다. 관광객들이 여기저기서 카메라 또는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우리
부부도 사진을 찍으며 유물을 둘러 보았다.
카이로박물관 1층의 51개 전시실에는 고왕조, 중왕조, 신왕조의 유물과 그레코로만Greco-Roman시대의 유물이 정문
입구에서 시계 방향으로 전시되어 있다.
고왕조 시대의 유물로 멘카우레Menkaure 왕과 두 여신의 석상, 카프레Khafre 왕의 석상, 서기관의 좌상, 촌장의 목상,
귀족 라호테프Rahotep 부부상, 거위 벽화 등이 있다.
중왕조 시대의 유물로는 멘투호테프 1세 MentuhotepⅠ의 석상, 귀족 하르호테프Harhotep의 분묘 벽화 등이 있다. 신
왕조시대의 유물로는 핫셉수트Hatshepsut 여왕의 석상, 투트모세 3세Tuthmosis Ⅲ의 석상, 암소신인 하토르Hathor의
석상, 아크헤나텐Akhenaten과 부인 네페르티티Nefertiti의 석상, 람세스 2세Ramses Ⅱ의 석상 등이 있다.
2층 전시실에는 1922년 영국인 하워드 카터Howard Carter가 룩소르 왕들의 계곡에서 발굴한 투탕카멘 Tutankhamen
왕의 무덤에서 발굴된 유물과 이집트 신왕조 시대 왕들의 미라 및 기타 유물들이 보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왕의 전차, 목관, 황금관, 황금 마스크, 알라바스타 항아리, 침대, 의자, 우산 등이 있다. 미라실에는 람세스 2세
Ramses Ⅱ 등 제18왕조~ 제20왕조 왕들의 미라가 전시되어 있다. 미라실 입구에는 미라 수술 도구 및 재료가 전시되어
있으며 미라 수술 방법도 간략히 설명되어 있다.
카이로 박물관에는 선사시대부터 그레코로만 시대까지 총 10만여 점의 유물이 되어 있다고 한다. 많은 유물중 아주 일부
을 둘러보는데도 3시간이 넘게 걸렸다.
사진촬영이 금지된 곳에서는 사진을 찍지 않아야 하지만 추억을 오래 간직하고 싶은 욕망에 그만 우리부부도 다른 관광
객을 따라서 사진을 찍었다. 사실 사진촬영이 프렛쉬를 터트리지 않는다면 전시된 유물에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닐것이다.
단지 전시된 유물의 사진첩을 판매하기위한 상술이 숨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2층에 있는 미라실의 입장료가 1인당 100파운드로 삐싸서 크게 기대하고 들어갔지만 미라밖에 없었다. 단지 미라만 보고
나오려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물관을 3시간 넘게 돌라다녔더니 다리가 아파 온다. 그래서 나는 여행중에 박물관 관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 보다.
< 타흐리르광장 주변 >
< 타흐리르광장 >
< 학생들과 함께 기념촬영 >
< 카이로 박물관을 배경으로 소피아 인증샷 >
< 입장권 판매 창구 >
<박물관 입장권 >
< 카이로박물관 정원 중앙 좌우에 있는 스핑크스 >
< 정원 중앙에 있는 석상 >
< 1층 전시실에 있는 유물 >
< 1층 전시실에 전시된 유물 >
< 2층전시유물 ---- 이하 동 >
< 2층에서 바라 본 1층 전시유물 >
< 2층에 전시된 관 유물 >
< 미라전시실 >
< 왕의 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