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여행 - 27 : 카이로 전통시장과 거리모습
우리부부는 술탄 하싼 모스크를 관람하고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카이로의 전통시장에 내렸다. 시타델에서 승차하여 술탄
하싼 모스크에서 대기하고 다시 타고 이곳 칸 엘칼릴리Khan El-Khalili까지 온 택시비가 50파운드였다. 이집트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관광효율을 높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택시기사가 성실해
보여 내일 호텔에서 공항가는 택시비를 200파운드에 예약을 하였다.
칸 엘칼릴리시장은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카이로에서 아주 매력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전통 시장으로서
현재 약 1,500개 상점이 있다고 한다. 1382년 술탄 바르쿠크Barquq의 아들 알-칼릴리Al-Khalili 왕자가 대상들을 위해 세
운 숙소들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시장 주변으로는 파티마(Fatima) 왕조가 이집트로 본거지를 옮기면서 세운 최초의 모스크로 파티마 왕조의 대표적 건축물
인 알 아즈하르 모스크Al-Azhar Mosque가 위치해 있다.
우리부부는 우선 알 아즈하르 모스크를 찾아 갔다.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있는 모스크의 일부를 수리하고 있었다.
우리는 모스크 내부를 둘러 보고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쉬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하도를 건너 전통시장으로 갔다. 전통시장은 우리나라의 인사동 골동품가게 처럼 이집트 전통의 골동품가게가
많았다. 우리들은 골동품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 대충 한바퀴돌고 인근의 음식점을 찾았으나 마음에 들지 않아서 호텔에서
먹기로 하였다.
우리는 인근 농산물시장에서 망고 2개에 18파운드에 구입하고 택시를 잡아 탔다. 그런데 택시기사놈이 호텔을 안다고 해
서 승차하였는데 길도 모르고 운전도 난폭하게 했다. 그뿐만아니라 중간에 담배와 과자를 사서 먹으며 알아듣지도 못하는
아랍어로 씨부렁거려 몹시 불쾌했다. 다행이 호텔에 잘 도착하여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는 젊은 기사의 택시는 타지
않기로 하였다.
그리고 호텔 레스토랑에서 피자로 점심을 먹고 나니 오후 2시가 넘었다. 호텔에서 휴식을 취하고 오후 4시경 호텔 주변의
거리를 거닐었다. 산책하고 오는 길에 케밥을 사가지고 호텔방에서 망고를 곁들여 먹는 것으로 저녁식사를 대하였다.
저녁에는 내일 여행계획을 짜고 꿈나라로 갔다.
< 알 아즈하르 모스크 >
< 알 아즈하르 모스크의 미흐람 >
< 견학을 온 학생들 >
< 다리가 피곤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며.... >
< 알 아즈하르 모스크의 도로 건너 편에 있는 모스크 >
< 칸 엘칼릴리시장 >
< 칸 엘칼릴리시장은 골목마다 아이템이 달라요 >
< 전통공예품도 있고.... >
< 섬세한 은제품도 있고 ..... >
< 이집트 전통골동품도 있고.... >
< 전통 직물도 있고...... >
< 전통 옷가게도 있고..... >
< 향료가게도 있고....... >
< 알 아즈하르 모스크 옆에 있는 농산물시장 >
< 양고기정육점 >
< 이집트 거리에서 흔히 보는 에이슈빵 >
< 거리음식점..... 먹을 용기가 않나서 호텔에서 먹기로 하고 패스 >
< 호텔인근에 있는 거리 모습 >
< 이집트 전통제과점 >
< 케밥가게 >
< 물담배와 차를 파는 가게 >
< 꼬치를 굽고 있네....... >
< 구운 옥수수도 팔고........ >
< 에이슈빵을 판매하기도 하고...... >
< 문전성시를 이루는 음식점도 있네... >